[MBC배] 첫 승 거둔 단국대 석승호 감독 "남은 경기가 더 중요"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3: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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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 특히, 동국대는 꼭 잡아야 한다. 팀 전력이 온전치 않지만, 선수들을 믿고 잘 준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단국대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한양대를 76-69로 잡았다. 

 

전반을 39-34로 정리한 단국대, 3쿼터엔 한 발 더 달아났다. 신현빈과 최강민이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면서 3쿼터를 마칠 시점에 62-49까지 도망갔다. 

 

이어진 4쿼터에 한양대의 추격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승기를 손에 넣었다. 

 

경기를 마친 석승호 감독은 "오랜만에 이기니까 기분 좋다"며 "그동안 부상자가 많아서 경기다운 경기를 못했다. 최근에 두어 명 돌아오면서 경기력이 좀 좋아졌다. 송재환과 박야베스는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라 앞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점이 있긴 하다"고 총평했다. 

 

덧붙여 "체력 부담에도 끝까지 열심히 잘 뛰어줘서 고맙다. (상주에) 내려와서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덕을 봤다. 역시 훈련은 많이 해야 한다(웃음).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최)강민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신)현빈이와 (황)지민이도 잘해줬다"며 선수단에 칭찬을 건넸다. 

 

이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2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한 신현빈에 관해선 "1쿼터에만 파울이 두 개 나오면서 중간중간 빼줘야 했다. 우리 팀은 앞선에서 강민이, 뒷선에서 현빈이가 끝까지 뛰어줘야 한다. 파울 관리 차원에서 (신현빈을) 뺐을 때 추격을 허용했다. 파울을 안 해도 되는 상황에서도 파울을 하더라. 그런 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외곽에서 물 오른 슛감을 보인 최강민(3점슛 7개 포함 2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에 관한 질문엔 "(송)재환이와 (박)야베스가 부상으로 뛸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앞선에선 강민이가 득점해줘야 한다. 그래서 슛을 먼저 보라고 했다. 첫 슛이 들어가면서 자신감도 생긴 것 같더라.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해냈다"라고 평가했다. 

 

고려대-동국대-한양대와 함께 C조에 배정된 단국대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결선에 진출할 확률이 높아졌다. 

 

석 감독은 "스타트를 잘 끊었다. 동국대와 고려대전 결과에 따라 (결선에) 올라갈 수 있다.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 특히, 동국대는 꼭 잡아야 한다. 팀 전력이 온전치 않지만, 선수들을 믿고 잘 준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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