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기존 전력 유지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ESPN』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와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센터-포워드, 213cm, 113kg)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에도 우승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을 넘어서지 못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최종전까지 펼쳤으나, 제일런 윌리엄스의 부상 공백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시리즈 내내 외곽이 다소 기복을 보인 것도 뼈아팠다.
이번에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는 당장 다가오는 2026-2027 시즌부터 지출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당장 윌리엄스와 쳇 홈그렌의 연장계약이 진행되기 때문. 간판인 쉐이 길져스-알렉산더가 아직 종전 계약(5년 1억 7,900만 달러)이 진행 중이라 다음 시즌 연봉이 약 4,080만 달러다. 반면 윌리엄스와 홈그렌은 각각 4,150만 달러를 받는다.
즉, 다음 시즌부터 이들 3인방의 연봉 총합이 1억 2,000만 달러에 육박한다. 하물며 해마다 연봉이 늘어난다. 2027-2028 시즌부터 길져스-알렉산더는 지난 여름에 체결한 연장계약(4년 2억 8,500만 달러)이 시작된다. 즉, 다음 시즌에 윌리엄스와 홈그렌, 그 다음 시즌에 길져스-알렉산더의 새로운 계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연봉 총액이 엄청나게 비대해진다.
당장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이 약 1억 8,670만 달러에서 다음 시즌에 약 2억 5,057만 달러로 늘어난다. 해당 금액에는 하텐슈타인의 계약이 포함되어 있다. 하텐슈타인은 지난 시즌부터 오클라호마시티에 몸담기로 했으며,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다음 시즌의 연봉 보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안쪽 전력에서 하텐슈타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을 고려하면, 동행하는 게 낫다. 우승 도전을 여전히 지속할 수 있는 데다 그나마 다음 시즌이 그나마 연봉 총액이 가장 적을 수도 있을 시기이기도 하다. 하텐슈타인이 팀옵션을 토대로 남게 된다면, 다음 시즌에 2,85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 팀에서 연봉 2위였던 그는 다소 주춤했다.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기 때문. 47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4.2분을 소화하며 9.2점(.622 .000 .610) 9.4리바운드 3.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평균 11.2점 10.7리바운드 3.8어시스트 1.1블록을 책임진 것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한편, 그가 남는다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루겐츠 도트와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도트도 하텐슈타인과 마찬가지로 계약에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도트와 결별한다. 대신 연봉 총액을 좀 더 낮출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부과될 사치세 규모를 고려하면 도트를 제외한다면 나름대로 지출 절감을 노리는 게 가능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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