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는 7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성균관대학교에 70-86으로 졌다. 불리한 여건 속에 남은 예선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단국대는 2026시즌 전반기를 5승 8패로 마쳤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승패로 알 수 있듯, 단국대의 전력은 불안정했다.
단국대가 들쭉날쭉했던 이유. 부상 자원이 많아서였다. 특히, 신현빈(197cm, F)의 부재가 컸다. 신현빈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선수이기 때문.
피로 골절로 고생했던 신현빈은 최근 들어 경기 감각을 쌓았다. 그리고 MBC배에 나선다. 성균관대의 컨트롤 타워인 구민교(195cm, F)를 상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현빈의 팀 내 비중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신현빈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길민철(196cm, F)이 있기에, 신현빈은 구민교(196cm, F)와 매치업을 피했다. 대신, 구인교(194cm, F)를 막았다. 구인교의 슛을 따라다녀야 했다.
신현빈은 신장 대비 스피드를 지닌 선수. 그래서 구인교를 그렇게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또, 구인교의 볼 없는 움직임이 많지 않아, 신현빈이 수비 진영에서 에너지를 절약했다.
단국대가 공격을 할 때, 신현빈이 다양한 지점에서 움직였다. 자신의 매치업은 물론, 성균관대 수비를 교란했다. 점수 또한 차곡차곡 쌓았다.

그러나 단국대는 31-22에서 31-34로 밀렸다. 신현빈이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성균관대의 림을 공략. 추격 흐름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단국대는 35-43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 종료 4분 30초 전에도 45-54. 성균관대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그렇지만 신현빈이 풋백 득점을 해낸 후,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단국대가 다시 추격전을 펼친 것. 52-58. 역전을 노려볼 만했다.
신현빈은 더 필사적으로 임했다. 루즈 볼 하나를 따내기 위해,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동료들도 이에 화답. 적극적인 협력수비로 성균관대의 턴오버를 이끌었다. 그리고 추격 득점. 63-66으로 성균관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단국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김태형(180cm, G)에게 3점과 속공을 연달아 내줬기 때문이다. 결국 첫 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신현빈을 포함한 단국대 선수들은 코트를 쓸쓸히 떠나야 했다.
사진 =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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