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얼리 엔트리’ 정관장 송한준, “‘달라졌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5:55:35
  • -
  • +
  • 인쇄

“‘달라졌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안양 정관장은 2025~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약 5%의 확률로 최고의 지명권을 얻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정관장의 1순위에 시선을 기울였다. 좋은 신인들이 해당 드래프트에 많이 노크했기 때문이다.

정관장은 전체 1순위로 고려대학교 재학 중이었던 문유현(181cm, G)을 선택했다. 문유현은 즉시 전력감으로 뽑혔던 자원. 실제로, 2025~2026 정규리그 내내 신인왕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정관장 볼 핸들러의 뎁스를 깊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미래 자원을 한 명만 선택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마지막 지명권을 보유했고, 해당 지명권을 송한준(197cm, F)에게 활용했다. 관중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유가 있다. 송한준은 당시 광신방송예술고에 재학 중이었기 때문이다. 즉, 고교 얼리 엔트리였다. 다시 말해, 유도훈 감독이 송한준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송한준은 고교 무대에서 좋은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모든 게 부족했다. 2025~2026 정규리그에는 1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D리그에서조차도 평균 15분 31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렇게 프로 선수로서의 첫 시즌을 마쳤다.

송한준은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거 해보라’고 하셔서, 나 개인적으로는 편했다. 하지만 D리그만 뛰었음에도, 고등학교 때와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특히, 토킹을 더 크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송한준은 지난 7월 초부터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 등 모든 프로그램이 송한준에게는 낯설다. 선배들과의 경쟁은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한준은 남은 비시즌을 치열하게 보내야 한다. 1초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피지컬과 체력, 기량 등 모든 것들을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야, 정규리그에 조금이라도 더 나설 수 있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해야 하고, 수비를 더 잘해야 한다. 수비에 동반되는 몸싸움을 잘해야 한다. 어느 지역을 막든, 몸싸움을 많이 해야 한다”라며 남은 비시즌에 해야 할 일을 강조했다.

그리고 “수비와 슈팅 등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내야 한다. 볼 없는 움직임 또한 잘해야 한다. 어느 무대에 뛰더라도, ‘달라졌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할 수 있는 것들부터 떠올리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