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희(197cm, F)는 2022~2023시즌에 값진 경험을 했다.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소속으로 ‘데뷔 첫 통합 우승’을 기록한 것. 우승 반지를 거머쥔 한승희는 통합 우승 후 국군체육부대(상무)로 입대했다.
공백기를 겪었으나, 해야 할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2024년 11월 14일 제대했다. 정관장 코칭스태프는 “몸을 정말 잘 만들어온 것 같다”며 한승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한승희를 즉시 전력으로 활용했다.
한승희는 김경원(198cm, F)과 교대로 정관장 골밑을 지켰다. 장점인 근성 있는 플레이는 물론, 정교해진 슈팅으로 팀원들에게 힘을 실었다. 최하위였던 안양 정관장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으로 끌어올렸다. 정관장 팬들에게 기적을 선사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2024~2025 6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2025~2026시즌부터 유도훈 감독과 함께 했다. 유도훈 감독은 ‘수비’와 ‘투지’를 강조했고, 한승희는 이에 부합하려고 했다.
그 결과, 한승희는 2025~2026 정규리그에서 커리어 하이(평균 7.5점 3.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찍었다. 정관장 또한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승희는 “풀 시즌을 제대로 치른 게 처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2025~2026시즌이 더 의미 있었다.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김)영현이형과 (김)종규형, (전)성현이형 등 고참 형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고, 좋은 외국 선수들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원 팀이 됐고, 생각지 못했던 성적을 냈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그렇기 때문에, 한승희는 이번 비시즌을 이전과 다르게 보내야 한다. 또, 예년 비시즌보다 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 이전과 다른 환경에서 경기를 해서다.
그런 이유로, “지난 해에도 외곽 수비를 연습했다. 그렇지만 비시즌 중간에 다쳐, 1라운드부터 100%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이번에도 외곽 수비를 연습시켜주셨다. 기대를 주시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원래 했던 걸 하되, 수비에 더 충실해야 한다. 외곽 수비와 외국 선수 수비 모두 해내야 한다”라며 남은 비시즌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선수라면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을 갖고 있다. 팀 성적에도 더 기여하고 싶다. 물론, (변)준형이형과 (문)유현이의 (대표팀 차출) 공백이 아쉽다. 그렇지만 좋은 외국 선수가 왔기에, 국내 선수들끼리 더 힘을 내면 될 것 같다”라며 2026~2027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떠올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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