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MBC배] 광주대 양유정의 공수 밸런스, 원천은 ‘스피드’와 ‘활동량’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14: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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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활발한 움직임이 팀의 우승을 만들었다.

광주대는 26일 경북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자대학 결승전에서 단국대를 68-58로 꺾었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양유정(170cm, F)은 광주대의 주득점원이다. 속공과 돌파, 볼 없는 움직임 등 여러 옵션을 해내는 선수. 스피드와 활동량을 기반으로, 광주대의 빠른 공격을 주도하기도 한다.

양유정은 단국대전 1쿼터에도 득점력을 표출했다. 첫 번째 옵션은 속공. 수비와 리바운드 후 빠르게 달렸고, 같이 뛰는 동료로부터 볼을 잘 받아먹었다. 덕분에, 광주대는 12-7로 단국대와 균열을 일으켰다.

광주대가 14-13으로 쫓겼지만, 양유정이 다시 한 번 달렸다. 부지런히 달린 양유정은 정채련(160cm, G)의 아웃렛 패스를 잘 받아먹었다. 달리는 동작만으로 연속 4점. 덕분에, 광주대는 21-1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양유정은 1쿼터 종료 1분 29초 전에는 2번째 파울을 범했다. 김성언(182cm, C)의 미스 매치를 막지 못해서였다. 이로 인해, 양유정의 움직임이 위축될 수 있었다.

그러나 양유정은 공수 모두 부지런히 움직였다. 우선 광주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 양유정이 탑에서 단국대 볼 흐름을 방해했다. 그리고 단국대의 지역방어를 3점으로 공략. 광주대와 단국대의 차이를 ‘11’(26-15)로 만들었다.

그렇지만 광주대는 좋았던 기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양인예(172cm, F)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양인예를 막지 못한 광주대는 39-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양유정의 맹활약에도,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양유정이 3쿼터 시작하자마자 양인예를 막아섰다. 양인예의 돌파를 스텝으로 따라갔고, 양인예의 슈팅 동작을 손질로 저지했다. 양인예의 기세를 어느 정도 떨어뜨렸다.

수비를 해낸 양유정은 왼쪽 코너로 움직였다. 수비수를 끌어낸 후, 베이스 라인 방향으로 돌파. 림 근처로 다가간 후, 점수를 따냈다. 광주대의 3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양유정은 그 후 자신보다 훨씬 큰 김성언(182cm, C)을 막았다. 그리고 단국대 선수들 사이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이타적인 플레이와 궂은일로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양유정의 이타적인 플레이는 3쿼터 종료 3분 46초 전에도 나왔다. 왼쪽 윙에서 찬스를 얻었지만, 왼쪽 코너에 비어있던 권민서(174cm, F)에게 패스. 권민서는 3점으로 양유정의 패스에 화답했다.

양유정의 공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양유정은 다시 한 번 양인예를 막아섰다.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양인예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그 결과, 양인예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했다. 그 후에는 속공 레이업 성공. 광주대는 56-47로 단국대와 다시 한 번 멀어졌다.

하지만 광주대는 또 한 번 흔들렸다. 류가형(175cm, F)의 3점에 58-56으로 쫓긴 것. 양유정도 경기 종료 6분 18초 전 4번째 파울. 양유정의 공수 움직임이 위축될 수 있었다.

그러나 양유정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공수 전환을 경기 초반처럼 빠르게 했고, 수비 진영에서 단국대의 공격을 끊임없이 막았다. 마지막까지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MBC배 마지막 경기를 20점 4리바운드(공격 2) 4스틸에 2개의 어시스트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팀원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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