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B조 예선 경기에서 싱가포르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싱가포르)을 79-46으로 꺾었다.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WKBL 대부분 구단이 이번 대회에 많은 선수를 기용할 수 없다. 우리은행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변하정(180cm, F)과 이민지(177cm, G) 등 키워야 할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어린 선수가 우리은행에 많지 않다. 심성영(165cm, G)과 강계리(164cm, G), 박혜미(184cm, F)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회 엔트리에 포함된 이유. 이들도 최대한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대회를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이 긴 시간 뛰어야 한다. 오승인도 그 중 한 명이다. 장신 자원으로서 골밑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오승인은 첫 공격부터 리바운드를 획득했다. 세컨드 찬스 획득 후 패스. 박혜미(184cm, F)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첫 공격에 제대로 기여했다.
오승인도 찬스를 주저하지 않았다. 왼쪽 윙에서 자신 있게 슈팅. 슛 감각을 점검했다. 또, 싱가포르 장신 자원과 미스 매치. 동료의 공격 리바운드에도 기여했다.
다만, 오승인은 자신보다 15cm 이상 작은 선수를 수비해야 했다. 페인트 존만 막을 수 없었다. 3점 라인 밖으로 수비 범위를 넓혀야 했다.

편선우(181cm, F)가 투입되자, 오승인의 행동 반경은 더 넓어졌다. 오승인은 3점 라인 밖으로도 자주 움직였다. 오승인의 그런 움직임이 우리은행의 공격 공간을 넓혔고, 우리은행은 24-9로 더 크게 달아났다.
오승인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오승인의 공백은 크지 않았다. 박혜미와 편선우가 프론트 코트진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오승인은 숨을 고를 수 있었다.
오승인은 2쿼터 종료 5분 33초 전 코트로 다시 나섰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이 상승세를 잃었을 때, 오승인이 들어갔다. 오승인은 궂은일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싱가포르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은행 또한 39-24로 더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3쿼터 시작 후 3분 15초 동안 8-0으로 앞섰다. 47-24로 달아났다. 오승인도 해당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했다. 힘을 다 쏟은 오승인은 3쿼터 종료 4분 58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오승인은 그 후 코트와 벤치를 들락날락했다. 그러나 코트에 있을 때, 1쿼터 같은 전투력과 이타심을 보여줬다. 궂은일을 계속 해낸 오승인은 첫 경기를 말끔하게 마무리했다. 29분 27초 동안, 11점 12리바운드(공격 9)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와 최다 공격 리바운드를 동시에 달성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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