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민의 루키 시즌은 아쉽게 마무리됐다. 그러나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브루클린 넷츠의 에고르 데민(201cm, G)은 2025 NBA 전체 8순위로 브루클린 넷츠에 입단했다. 큰 키에도 뛰어난 패싱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서머시즌부터 족저근막염으로 고전했다. 그리고 시즌 내내 족저근막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5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리고 시즌 막판 부상으로 빠르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데민은 부상에도 의미 있는 루키 시즌을 보냈다. 평균 10.3점 3.3어시스트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38.5%에 달했다. 대학시절 27.3%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였다. 드래프트 당시 많은 의문이 따랐던 그의 슈팅 능력이 NBA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또, 몸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을 치렀다. 건강하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데민은 '클러치 포인트'를 통해 "(수술은)모든 것이 잘 됐다. 지금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어떻게 최선의 방법으로 회복하느냐다. 최대한 빨리 코트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루키 시즌 전체에 대해서는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포인트가드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루키로서, 그건 아마도 나중에 뛰는 것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의미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많이 배웠다. 다만 아쉬움이 많았다.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봤다. 코트 밖에서 공부도 많이 했다. 더 좋은 모습을 다음 시즌에는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구단 내 평가도 긍정적이다. 호르디 페르난데스 브루클린 감독은 "데민만큼 자신에게 엄격한 선수는 없다"라며 데민의 프로 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여름 동안 훈련하고 발전해서 서머리그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루클린은 이번 오프시즌에 전체 6순위 지명권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거기에 지난 시즌 5명의 신인을 지명하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단연 데민이 있다. 건강한 데민은 메인 핸들러로 팀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데민이 다음 시즌에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팀을 하나로 만드는 선수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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