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연장 끝에 아쉬운 패배' 머레이, "이런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물론 패배는 최악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17: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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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와 요키치가 분전했으나 덴버는 2차 연장 끝에 패배했다.

덴버 너겟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127-134로 패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쉽게 패했다. 3연패에 빠지며 33승 19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연장까지 가며 힘든 싸움을 했다. 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덴버는 이번 시즌 부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니콜라 요키치(211cm, C)가 무릎 부상으로 16경기를 결장했고, 최근 복귀했지만, 출전 시간 제한을 받고 있다. 애런 고든(203cm, F)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캠 존슨(203cm, F)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그럼에도 뉴욕과 경기에서는 자말 머레이(191cm, G)가 폭발했다. 33개 슛 중 15개를 성공시키며 39점을 기록했다. 1쿼터에만 20점을 폭발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요키치도 30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두 팀의 승부는 접전이었다. 덴버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으나, 머레이의 활약으로 버텼다. 그리고 정규시간 종료 직전 요키치의 3점슛으로 연장까지 갔다. 1차 연장 종료 0.3초를 남기고 머레이의 3점슛이 빗나갔다. 그러나 상대의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었고, 크리스천 브라운(196cm, G)이 모두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 덴버는 무너졌다. 머레이가 선제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요키치는 2차 연장에서만 3점슛 3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자유투도 3개 중 1개만 성공시켰다. 덴버는 2차 연장에서 8점만 올리며 무기력한 공격을 펼쳤다. 그렇게 덴버는 127-134로 패배하며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머레이는 'Denver Post'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이런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물론 패배는 최악이다. 하지만 연장 어느 순간에도, 4쿼터 어느 순간에도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는 경기였다. (웃음) 이런 경기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요키치의 출전 시간 제한에 대해서는 "그가 44분을 뛰었다. 분명 제한이 있었지만, 연장에서는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뛰었다. 우리는 아직 3연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 너무 깊이 들어왔다. 감독님도 그를 내보냈고,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머레이는 이번 시즌 평균 26.0점 7.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요키치 부재 기간 팀을 이끌었고, 복귀 후에도 여전히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연패에 빠진 덴버를 구해야 하는 머레이다. 약간의 휴식을 취한 덴버는 다가오는 8일 시카고 불스와 경기를 치른다. 과연 머레이가 팀을 연패에서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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