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회는 한 번뿐!’ 샌안토니오의 존슨, “우리는 더 동기부여가 됐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3 1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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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를 경험한 샌안토니오다. 그러나 시리즈는 아직도 남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파이널 4차전에서 뉴욕 닉스에 106-107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3패로 더욱 벌어졌다. 이제 한 경기만 더 내주면 우승을 놓치게 되는 상황.

샌안토니오는 이번 정규시즌부터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한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고, 서부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치고 나갔다.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를 4승 1패로 제압했고,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를 4승 2패로 꺾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3-4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극적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파이널에서는 뉴욕의 벽에 막히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4차전은 어느 때보다 아까웠다. 전반은 완벽 그 자체였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를 중심으로 공격이 폭발하며 1쿼터만 41-22로 달아났다. 2쿼터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전반을 76-49로 마쳤다. 한 때 점수 차는 29점까지 벌어졌었다.

그러나 후반은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 3쿼터에 슈팅이 들어가지 않으며 흔들렸다. 3쿼터 전체 득점은 14점에 불과했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계속 좁혀졌다. 그리고 4쿼터에도 흐름을 잡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47초를 앞두고 웸반야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그 사이 뉴욕이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2초 전, OG 아누노비(206cm, F)의 팁인 득점을 허용하며 극적인 패배를 당한 샌안토니오였다.

전반 종료 시점까지만 해도 승기를 잡은 샌안토니오였다. 점수 차는 무려 29점이었다. 그러나 큰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고, 이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챔피언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위기를 맞이한 샌안토니오다.

그러나 켈든 존슨(203cm, F)은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좌절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더 동기부여가 됐다. 확실히 지난 경기의 패배는 크다. 그리고 아프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통해 많이 배웠다. 그리고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NBA 파이널에서 1승 3패를 뒤집은 팀은 한 번밖에 없다고 들었다. 나는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만약 4차전을 잡았다면 시리즈 행방은 다를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 29점 차를 날리며 대형 위기를 맞이하게 된 샌안토니오다. 과연 샌안토니오가 홈에서 치르는 5차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을까? 두 팀은 다가오는 14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반격을 준비하게 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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