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67-55로 꺾었다. 정규리그 기준, ‘SK전 홈 경기 7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35승 15패를 기록했다. 2위 안양 정관장(32승 18패)와는 3게임 차.
LG는 2쿼터부터 ‘방패’를 무기로 삼았다. 수비로 SK를 찍어눌렀다. 그 결과, ‘창원 경기 SK전 7연패’를 벗어났다. 오는 31일 안양 정관장을 잡을 경우, 정규리그 우승을 기록한다.
1Q : 창원 LG 22-19 서울 SK : 고른 공격 분포
[LG 주요 선수 1Q 기록]
- 유기상 : 10분, 8점(2점 : 1/1, 3점 : 2/3)
- 칼 타마요 : 10분, 6점(2점 : 2/4, 자유투 : 2/3) 4리바운드(공격 1) 1디플렉션
- 아셈 마레이 : 9분 1초, 4점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1스크린어시스트 1디플렉션
LG의 공격 분포는 고르다. 주전 5명(양준석-유기상-정인덕-칼 타마요-아셈 마레이)의 공격이 유기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누가 터질지 알 수 없다. 그래서 LG의 공격은 상대를 까다롭게 한다.
유기상(188cm, G)과 칼 타마요(202cm, F)가 1쿼터 공격을 주도했다. 유기상은 3점으로, 타마요는 돌파와 점퍼로 점수를 쌓았다. 두 선수의 득점 지점이 다양했기에, 두 선수의 득점이 잘 이뤄졌다.
아셈 마레이(202cm, C)의 헌신도 컸다. 마레이는 공수 모두 팀원들을 잘 살렸다. 마레이가 뒤를 든든히 받쳤기에, LG 선수들이 공격 진영에서 날뛸 수 있었다. 그리고 LG는 기선을 제압했다.
2Q : 창원 LG 32-27 서울 SK : 지독한 수비전
[LG-SK,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0-8
- 수비 리바운드 : 8-9
- 어시스트 : 3-2
* 모두 LG가 앞
LG와 SK는 2022~2023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다. 2024~2025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은 다른 구단보다 서로와 많이 붙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게다가 LG와 SK의 수비 조직력이 두텁다. 그래서 LG와 SK는 서로를 쉽게 공략하지 못한다. 조상현 LG 감독과 전희철 SK 감독도 그렇지만, 양 팀 선수들이 서로를 껄끄러워한다.
그런 면이 2쿼터에 드러났다. 두 팀의 수비전은 치열했고, 두 팀의 2쿼터 도합 득점은 ‘18’에 불과했다. 다만, LG의 미소가 살짝 짙었다. LG가 SK와 간격을 벌려서였다.

[LG-SK, 2025~2026 맞대결 3Q 스코어]
1. 1라운드 : 19-21
2. 2라운드 : 13-21
3. 3라운드 : 12-23
4. 4라운드 : 15-23
5. 5라운드 : 12-22
6. 6라운드 : 20-16
* 모두 LG가 앞
* LG의 2025~2026 SK 3Q 상대 전적 : 1승 5패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최근 쿼터마다 기복을 보인다. SK전에서도 그렇다. 특히, SK와 만날 때, 3쿼터를 잘 치르지 못했다. 득실 마진(-9.8)도 꽤 컸다”라며 ‘SK전 3쿼터 열세’를 언급했다.
실제로, LG는 2025~2026시즌 SK전 3쿼터에서 고전했다. 그래서 LG는 3쿼터를 더 신경 써야 했다. 하지만 3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3~5점 차로 보냈다. LG의 ‘SK전 3쿼터 트라우마’가 지속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LG는 3쿼터 후반에 매섭게 몰아쳤다. 윤원상(181cm, G)이 정점을 찍었다. 52-43으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 4,512명의 관중들을 기쁘게 했다.
4Q : 창원 LG 67-55 서울 SK : 창원의 주인공
[창원의 주인공은 LG!]
1. 2023.12.23. : 62-64 (패)
2. 2024.01.09. : 57-64 (패)
3. 2024.11.01. : 66-72 (패)
4. 2024.11.27. : 73-78 (패)
5. 2025.01.01. : 74-77 (패)
6. 2025.10.03. : 81-89 (패)
7. 2026.03.08. : 70-71 (패)
8. 2026.03.29. : 67-55 (승)
* SK전 홈 경기 7연패 탈출
[LG, 2025~2026 정규리그 잔여 경기]
1. 2026.03.31.(화) 19시 vs 안양 정관장 (안양정관장아레나)
2. 2026.04.03.(금) 19시 vs 수원 KT (수원KT소닉붐아레나)
3. 2026.04.05.(일) 14시 vs 부산 KCC (창원체육관)
4. 2026.04.08.(수) 19시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양홍석(195cm, F)이 힘을 냈다. 먼저 왼쪽 코너에서 3점. 화살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그 후에는 림 밑에서 리버스 레이업. 4쿼터 시작 1분 45초 만에 57-45를 만들었다. SK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LG의 수비가 계속 탄탄했다. 수비 리바운드도 그랬다. 기반을 다진 LG는 SK의 힘을 빼놓았다. 그리고 양홍석이 경기 종료 3분 45초 전 오른쪽 코너에서 쐐기 3점포(62-49)를 꽂았다.
위기도 존재했다. 마레이가 경기 종료 3분 34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또, LG의 팀 파울이 5개로 변모했다. LG는 슛 동작 없이도 파울 자유투를 내줬다. 승리를 자신할 수 없었다.
실제로, LG는 경기 종료 2분 7초 전 64-55로 쫓겼다. 그렇지만 조상현 LG 감독이 타임 아웃을 쓴 후, LG 선수들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창원 팬들에게 ‘SK전 홈 경기 7연패 탈출’을 선사했다. 그리고 한 걸음만 더 가면,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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