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놓쳐버린 BNK, 웃지 못한 이소희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7 16: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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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170cm, G)가 홈 개막전에서 웃지 못했다.

부산 BNK는 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56-68로 졌다. ‘개막 연승’을 실패했다. 현재 전적은 1승 1패.

BNK의 멤버는 호화롭다. 포지션 밸런스도 좋다. 그래서 BNK는 2026~2027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이소희의 존재도 크다. 이소희는 외곽 주득점원. 또, 지난 9월에 열렸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2026~2027 개막전에서도 양 팀 최다 득점(17점). 물 오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다만, 이소희는 비시즌 내내 소속 팀을 비웠다. 그런 이유로, BNK 다른 선수들과 계속 합을 맞춰야 한다. 이소희와 다른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커진다면, BNK와 이소희 모두 두드러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도 경기 직전 “BNK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다. 하지만 이소희의 득점이 가장 큰 타격감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소희를 경계해야 한다”라며 이소희를 경계했다.

이소희는 김지영(170cm, G) 혹은 박진영(178cm, F)과 매치업됐다. 에너지 좋은 선수들을 넘어서야 했다. 그래서 경기 초반에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탐색전부터 했다.

김소니아(178cm, F)가 림 근처에서 수비수를 끌어들일 때, 이소희는 왼쪽 윙에서 발을 맞췄다. 김소니아의 패스를 3점으로 연결했다. 2026~2027 사직실내체육관에서의 첫 3점. 부산 팬들을 환호시키기 충분했다.

이소희가 3점으로 시선을 끈 후, 바네사 데 헤수스(173cm, G)가 움직였다. 바네사가 연속 5점. 2-5로 밀렸던 BNK는 10-5로 역전했다. 경기 시작 4분 40초 만에 신한은행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이소희의 투지도 컸다. 특히, 루즈 볼이 발생할 때, 이소희는 그 곳으로 먼저 다가갔다. 수비 매치업 또한 놓치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공헌도를 발휘했다. BNK도 1쿼터 종료 2분 47초 전 16-7. 크게 달아났다.

그러나 BNK는 더 치고 나가지 못했다. 16-12로 2쿼터를 시작했다. 2쿼터 첫 수비 때도 실점. 16-14로 쫓겼다. 2쿼터 시작 3분 50초에도 22-20. 박정은 BNK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소희를 포함한 BNK 선수들은 힘을 내지 못했다. 신한은행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한 것. 그 사이, BNK의 수비도 무너졌다. 2쿼터를 26-36으로 종료했다.

또, 부상당한 김소니아가 3쿼터에도 나서지 않았다. 이소희의 부담이 커졌다. 그래서 이소희의 존재감이 크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BNK가 32-42로 밀리자, 이소희가 나섰다. 3점 라인과 꽤 먼 곳에 자리 잡았음에도, 3점을 과감히 던졌다. 35-42. 한 자리 점수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BNK의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소희가 볼을 잡는 시간도 길지 않았다. BNK의 밸런스가 여러모로 맞지 않았다. 그래서 BNK는 3쿼터 종료 4분 39초 전 35-47로 밀렸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때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썼다.

이소희는 볼을 지체시키지 않았다. 본인의 스피드를 발휘. 자유투 라인을 점령했다. 그 후 림 밑으로 가는 김민아(170cm, G)에게 패스. 김민아의 바스켓카운트에 기여했다. BNK도 한 자리 점수 차(38-47)를 다시 만들었다.

이소희를 포함한 BNK 선수들이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그렇지만 BNK의 공수 밸런스가 좀처럼 맞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45초 전 38-51. 신한은행과 다시 멀어졌다.

BNK는 신한은행과 간격을 빠르게 좁혀야 했다. 그렇지만 BNK는 신한은행의 공수 밸런스에 휘말렸다. 경기 종료 6분 전 50-66. 신한은행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안혜지(165cm, G)가 이소희 대신 3점을 꽂았다. 이소희가 다음 공격 때 힘을 냈다. 돌파로 56-66. 신한은행을 쫓기게 했다.

경기 종료 13.4초 전에도 3점슛 시도 중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 모두 성공했다. 그렇지만 BNK의 패색이 이미 짙었다. BNK는 결국 웃지 못했다. 이소희 역시 마찬가지였다. 34분 41초 출전에, 11점 5리바운드 2스틸 1어시스트로 2026~2027 홈 첫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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