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가 7개’ 신한은행, 그러나 1쿼터 득점은 11점뿐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1 09: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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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경기에서 청주 KB 상대로 66-76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은 3승 16패가 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긴 9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있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연패를 탔다. 그리고 31일에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인 KB와 만나게 됐다. 정상적인 전력도 밀리는 팀이다. 거기에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 상황이었다.

승리가 간절했던 신한은행은 열심히 뛰었다. 경기 초반부터 에너지 레벨을 발휘하며 상대를 압박하고, 괴롭혔다. 완성도는 아쉬웠으나, 상대를 괴롭히기 충분했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임했고, 1쿼터에만 총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가져갔다. KB보다 6개나 더 많이 기록했다. 또, 이는 신한은행의 수비 리바운드보다 더 많은 숫자였다. 신한은행의 수비 리바운드는 3개였다. 즉 공격 리바운드가 수비 리바운드보다 더 많은 조금은 이상한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 신한은행의 장점 중 하나는 공격 리바운드 능력이다. 시즌 평균 43.1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는 팀이다. 공격 리바운드 개수 역시 12.5개로 가장 높다. 공격 리바운드는 또 다른 공격 기회로 연결되는 귀중한 기록이다.

그러나 이런 기록과 별개로 신한은행의 득점력은 저조하다. 평균 62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이다. 2점슛 성공률은 36%다. 이 역시 하위권이다. 공격 리바운드를 가져가며 공격권은 가져간다. 그러나 그 이후 마무리가 아쉽다는 뜻이다.

KB와 1쿼터 경기에서도 이런 현상은 이어졌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신한은행은 1쿼터에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가져가며 총 1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KB의 슈팅 시도는 14개였다) 그러나 그중 4개만 림을 갈랐다. 가장 심각한 것은 2점슛 성공률이었다. 총 10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했다. 2점슛 성공률이 10%였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세컨드 찬스 득점은 없었다. 공격 놓치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공격을 또 놓친 셈이다. 아쉬운 효율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11-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의 공격 리바운드는 이어졌다. 그러나 1쿼터와 동일하게 다득점에는 실패했다.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올린 득점은 KB보다 더 적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꾸준히 KB를 추격했다. 3쿼터 한 때 18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4쿼터에도 10점 차를 유지했다. 다만 1쿼터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 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도 "리바운드 이후에 선수들이 급하다. 연습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연습 때 잘 돼도, 선수들이 조급해지는 것 같다. 자신 있는 것은 좋으나, 공격 타이밍을 잘 구분하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신한은행의 리바운드 그 중에서도 공격 리바운드 능력은 확실하다. 그러나 공격 리바운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격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이를 실패한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경기 흐름을 내줬고,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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