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안양/김채윤 기자] 안양 정관장이 1승 1패를 맞추고 부산 원정길에 오른다.
정관장은 26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91-83으로 눌렀다.
이틀 전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준 정관장은 2차전까지 패하게 되면 0%(역대 4강 PO 1, 2차전을 패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에 도전해야 했다.
그러나 홈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역대 4강 PO에서 1차전을 패배한 후 2차전 승리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47.8%. 정관장은 이 확률을 손에 넣게 됐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후 “1차전과 다르게 초반부터 공격이 잘 풀렸다. 1차전에 (KCC가) 갖고 나온 수비를 경험해봐서, 그걸 토대로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드는 게 잘됐다”라며 경기 총평을 남겼다.
그러나 “3쿼터 쉽게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정체된 공격을 했다. 상대 트랜지션 게임에도 두 방을 먹어서 힘든 게임이 됐는데, 나쁜 것도 경험을 하면서 선수들이 배울 거다”라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이어 “고참인 김종규도 그렇고 문유현이 중요할 때마다 흔들어주는 플레이를 잘해줬다. (김)영현이는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본인의 의지로 (출전해서) 분위기 반전에 필요한 걸 해줬다”라며 선수들을 하나하나 칭찬했다.
그리고는 “상대가 더 두려울 쪽 아니냐는 마음으로 준비해야할 것 같다. 다들 이 시기면 힘들 거다. 우리도 힘들지만 상대는 더 힘들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라는 걸 선수들이 알고 있다.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후 “초반 분위기는 잘 가져갔는데 1차전 보다 몸이 무거웠다. 예상대로 상대가 터프하게 나왔다. 공격도 둔했고, 턴오버로 무너졌다. 안된 것들을 돌아보고 3차전 준비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플레이오프 연승이 끊긴 이 감독은 “중간에 20점 차로 벌어지면서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았나 싶다. 왜 이렇게 됐는지 파악하고 3차전 준비하겠다. 완전체로 오랜만에 져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지만 분위기 쇄신 잘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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