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속공과 리바운드를 잘했다” … 박정은 BNK 감독, “이기지는 못했지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7 16: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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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과 리바운드를 잘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이기지는 못했지만, 마무리를 잘했던 것 같다” (박정은 BNK 감독)

인천 신한은행은 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68-59로 꺾었다. ‘개막 연승’을 기록한 첫 팀으로 거듭났다.

신한은행은 지난 4일 2026~2027 첫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5-58로 꺾었다. 우승 후보 중 하나를 격침시켰다. 1옵션 아시아쿼터인 노구치 사쿠라(182cm, F)의 공수 영향력이 컸고, 이적생 박진영(178cm, F)의 깜짝 활약도 존재했기 때문.

신한은행의 두 번째 상대는 BNK다. BNK도 우승 후보 중 하나. 신한은행이 BNK마저 잡는다면, 신한은행의 기세가 한껏 올라간다. 그런 이유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도 경기 전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높아질 거다”라며 이번 경기의 의미를 강조했다.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은 경기 초반에 좋았다. 그렇지만 수비 리바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연달아 허용했다. 그래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시작 4분 40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썼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상승세를 만들었다. 전반전을 36-26으로 종료했다. 그리고 3쿼터 종료 2분 전 51-38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5분 32초 전에도 66-51을 기록했다. 그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2022~2023시즌 이후 4시즌 만에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 경기력이 좋은 건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가 속공과 리바운드를 잘했다. 물론, 김소니아가 경기 중에 빠졌지만, 우리가 개막 연승을 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지니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진영이에게 수비와 속공, 공간 창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진영이에게 ‘슈팅 자신감’을 부여하고 있다. 진영이의 슛이 좋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NK는 ‘개막 연승’을 실패했다. 현재 전적은 1승 1패다.

BNK의 라인업은 화려하다. 하지만 BNK는 큰 장애물과 마주했다. 팀의 최고참이자 정신적 지주인 박혜진(178cm, G)이 빠진 것. ‘엉덩이 근육 부상’이 이유고, 박혜진은 오는 8일 부천 하나은행전에도 나서지 못한다.

그래서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에 맞서기 위해, 바네사 데 헤수스를 먼저 투입했다. 그리고 (최)이샘이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직전 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뛰었다. 자신감을 품었으면 한다”라며 ‘스타팅 라인업 변경’을 알렸다.

이소희(170cm, G)가 왼쪽 윙에서 노 마크 3점을 성공했다. 바네사 데 헤수스(173cm, G)가 다음 공격 때 3점을 기록했다. 쌍포가 가동되면서, BNK는 2-5에서 10-5로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시작 4분 40초 만에 신한은행의 타임 아웃 1개를 소진시켰다.

그러나 BNK는 조금씩 흔들렸다. 2쿼터를 26-36으로 마쳤다. 4쿼터에 페이스를 끌어올렸으나, 경기 종료 5분 32초 전에는 51-66으로 밀렸다.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짜냈으나, 신한은행을 넘어서지 못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김소니아가 초반에 부상으로 나가다 보니, 대체 투입된 어린 선수들이 긴장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준비했던 게 안 됐다. 이로 인해, 끌려다녔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이기고 지는 것보다, 얻어야 하는 것들을 생각했다. 그렇게 본다면, 어린 선수들이 뭔가를 찾으려고 했다. 이기지는 못했지만, 마무리를 잘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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