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삼각편대의 컨트롤 타워’ 소노 네이던 나이트, “챔피언 결정전, 지려고 나온 거 아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8: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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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지려고 (챔피언 결정전에) 나온 게 아니다”

고양 소노는 지난 4월 2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를 90-80으로 꺾었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4강 플레이오프 6전 전승.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으로 바꿨다.

소노의 기세는 매서웠다. 물론, 6강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서울 SK가 ‘고의 패배 의혹’으로 소노의 전투력을 너무 높여줬지만, 소노의 경기력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이로 인해, 소노를 응원하는 이들이 더 많이 생겨났다.

네이던 나이트(203cm, C)가 소노의 응원단을 늘렸다. 5라운드 이후 스크린과 리바운드, 골밑 수비 등 궂은일에 집중했음에도, 나이트의 위력은 컸다. 이는 소노의 상승세로 연결됐다. 덕분에, 소노는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고, 나이트는 KBL 첫 시즌부터 FINAL 무대를 밟는다.

나이트는 오후 훈련 종료 후 “LG전 승리를 기쁜 마음으로 즐겼다. 그렇지만 다음 날부터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특히, KCC가 터프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 모두 심혈을 더 기울였다. 비디오 미팅과 훈련 모두 더 집중했다”라며 챔피언 결정전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소노의 삼각편대는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나이트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나이트는 보조 역할에 집중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정현과 켐바오가 활개를 칠 수 있었다.

소노 삼각편대의 임무는 챔피언 결정전에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정현과 켐바오가 시작점을 맡고, 나이트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KCC 프론트 코트 자원들(송교창-최준용-숀 롱)을 잘 제어해야 한다.

나이트는 먼저 “KCC의 영상을 많이 봤다. 그리고 우리와 KCC는 6번의 맞대결을 치렀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장단점을 많이 알 거다”라고 했다.

이어, “숀 롱은 숀 롱대로 파괴력을 보여줄 거다. 그래서 나는 팀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이행해야 한다. 허훈과 허웅으로부터 시작되는 2대2를 잘 저지하고, 숀 롱의 마무리 또한 제어해야 한다. 다시 말해, 팀 디펜스를 잘 해내야 한다”라며 자신의 임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계속해 “기본기에 입각해야 한다. 그리고 좋은 농구를 하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스타팅 라인업이 좋은 예를 제시해야 한다”라며 ‘기본기’와 ‘시작’을 강조했다.

소노의 기세는 맹렬하지만, ‘소노의 챔피언 결정전’을 예측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소노 자체적으로도 ‘6강 플레이오프’를 ‘목표 달성’으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 마지막 무대로 올라섰기에, 우승을 노려야 한다.

그래서 나이트도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여정을 거쳤다. 무엇보다 지려고 나온 게 아니다. 내 컨디션과 집중력도 정점을 찍고 있다”라며 챔피언 결정전의 의미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4번을 이겨야, 우승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매 쿼터 매 분을 잘 소화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1분 1초를 소중히 여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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