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마줄라 감독과 미치 존슨 감독, 12월의 감독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6: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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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시즌 두 번째 이달의 감독이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의 조 마줄라 감독과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미치 존슨 감독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마줄라 감독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5번째 이달의 감독이 됐다.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그는 첫 시즌부터 이달의 감독으로 뽑히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으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12월에 뽑힌 것은 지난 2023-2024 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번 선정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보스턴이 지출 절감에 나섰기 때문.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제이슨 테이텀이 크게 다치면서 이번 시즌을 뛰지 못하게 되면서 계획을 틀었다. 지난 여름에 즈루 할러데이(포틀랜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애틀랜타)를 트레이드했다. 알 호포드(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도 맺지 않았다.
 

주요 전력이 대거 빠진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를 제외하면 기존 전력의 구심점이 될 이들이 모두 빠졌다. 그런데도 보스턴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22승 12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가 있다. 하물며 12월에 치른 12경기에서는 9승 3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11월 말부터 보스턴은 5연승을 질주했다. 월 중에 연패를 떠안기도 했으나, 2연패로 끊어냈다.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더 대단한 점은 수비력이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평균 실점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다. 기존 선수를 최대한 활용해 이전과 변치 않은 수비 전력을 갖추면서 승리를 지속할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한 게 단연 눈에 띈다.

서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존슨 감독이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 감독대행으로 샌안토니오를 이끌었던 그는 이번 시즌에 앞서 정식 계약을 따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앉은 그는 30대 후반에 감독이 됐음에도 정식 감독이 된 지 첫 시즌 만에 월간 최고 지도자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어린 선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23년을 시작으로 빅토르 웸벤야마, 스티븐 캐슬, 딜런 하퍼 등이 내리 가세했다. 이들 이전부터 팀에 자리하고 있던 데빈 바셀과 켈든 존슨도 이제 20대 중반에 접어들었으며, 지난 시즌 중에 트레이드로 들어선 디애런 팍스도 20대 후반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잘 어우러지게 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2월에 샌안토니오가 단연 빛났다. 13경기에서 11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발휘한 것. 월 초부터 시작해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8연승을 내달린 게 주효했다. 로데오트립 막판부터 시작해 원정에서 치른 경기가 실로 적잖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전연승을 이어가는 저력을 내보였다. 12월에 치른 첫 11경기 중 8경기가 원정에서 열렸다. 이 기간에 10승 1패로 크게 도약했다.
 

비록 8연승 이후 연패를 떠안긴 했으나, 2연패로 끊어내며 더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았다. 하물며 11월 중순부터 웸벤야마가 부상으로 내리 결장해야 했다. 지난 달 중순까지 자리를 비운 것을 감안하면, 지난 원정 일정을 소화하기 결코 간단치 않았다. 그런데도 연승을 지속한 것도 모자라 컨퍼런스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게 단연 놀랍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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