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스의 활약으로 뉴욕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뉴욕 닉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파이널 1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105-95로 승리했다. 3쿼터 14점 차 열세를 뒤집은 승리였다. 거기에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칼 앤써니 타운스(213cm, F-C)에게 이날은 각별한 경기였다. 커리어 11년 만에 처음으로 NBA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미네소타 시절에도, 뉴욕 첫 시즌에도 이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간절하게 경기에 임했다.
그럼에도 경기 초반은 샌안토니오가 먼저 주도했다. 뉴욕의 에이스인 제일런 브런슨(185cm, G)이 1쿼터에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2쿼터에는 왼쪽 발목까지 밟히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렇게 뉴욕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타운스가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고 48-55로 전반전을 마쳤다.
거기에 3쿼터에는 빅터 웸반야마(224cm, F-C)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렇게 점수 차는 최대 14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웸반야마가 벤치로 내려가는 순간 뉴욕이 살아났다. 그 시작은 타운스였다. 타운스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점수 차를 좁혔다.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린 타운스는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그렇게 타운스가 3쿼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뉴욕은 3쿼터를 71-71 동점으로 마쳤다.
4쿼터는 브런슨의 독무대였다. 4쿼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종료 2분을 남기고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 이후 실점하기도 했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나오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그렇게 브런슨의 활약은 이어졌고, 뉴욕은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 결국 11-0런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운스가 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브런슨이 30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조쉬 하트(196cm, F)는 단 3점에 그쳤으나,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코트를 지배했다.
타운스는 경기 후 Brett Siegel을 통해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어떤 것인지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다. 그냥 위에서 오는 평온함과 안정감이 느껴졌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커리어 첫 파이널 경기다. 그동안은 TV로만 봤다. 실제로 뛰어보니 더 재밌다. 이 경기를 즐기며 가장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커리어 첫 파이널 무대였으나, 타운스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뉴욕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과연 타운스와 뉴욕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두 팀은 7일 동일한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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