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준비하는 미국, 레너드 대신 화이트 선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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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Team’ 미국이 2024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 명단을 변경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이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kg)를 내보낸다고 전했다.
 

레너드의 하차는 어느 정도 예견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막판에 부상으로 남은 정규시즌 일정과 플레이오프에 모두 결장했기 때문. 부상을 당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회복했다 하더라도 재발 여지를 우려해야 하는 만큼, 결별이 예상됐다.
 

레너드는 이번에 대표팀에 뛰었다면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불발됐다. 거의 해마다 부상을 달고 다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국제대회에 나서는 것은 언감생심이었다. 끝내 이번에도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던 것에 발목이 잡혔다. 레너드는 NBA 진출 이후 오프시즌에 올림픽이나 농구 월드컵 등에 나선 적이 없다.
 

미국 대표팀은 LA 클리퍼스와 상의 끝에 레너드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어 미국은 레너드의 대체 선수로 데릭 화이트(보스턴)를 불러오기로 했다. 화이트가 일찌감치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미국은 발 빠르게 그를 대표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화이트의 가세로 미국은 좀 더 빠른 기동력과 막강한 수비력을 뽐낼 전망이다.
 

대표 공수 겸장인 레너드의 하차로 ‘2024 파이널 MVP’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의 승선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미 대표팀은 브라운이 아닌 화이트를 택했다.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이미 독보적인 이름값에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구성을 갖췄기 때문. 이에 화이트를 더하면서 미국이 추구하는 전면 압박을 좀 더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미 대표팀에는 즈루 할러데이(보스턴)가 자리하고 있어 다소 중첩되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화이트의 가세로 할러데이가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수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수 구성을 고려할 때, 같이 뛸 시간은 많지 않을 것으로 짐작되나 화이트의 합류로 미국이 경기 내내 막강한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브라운은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이 많다. 현재 미국에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케빈 듀랜트(피닉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를 제외하더라도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데빈 부커(피닉스), 앤써니 에드워즈(미네소타)가 포진해 있다. 충분히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공격진을 갖추고 있다. 이에 브라운이 아닌 화이트를 택했다.
 

한편, 미국은 이날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렀다. 화이트가 아직 온전하게 합류한 것이 아닌 만큼, 기존 선수를 활용해 경기에 나섰다. 미국은 여러 선수가 고루 뛰면서 경기력을 점검했다. 캐나다에 압승을 거두면서 첫 출발을 무난하게 마쳤다. 이후 아부다비로 이동해 호주, 세르비아를 상대로 경기를 점검한다. 이어 런던으로 향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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