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런슨이 살아나며 뉴욕 역시 살아났다.
뉴욕 닉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135-105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뉴욕은 개막 직후 3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5할 승률을 맞추게 됐다.
뉴욕은 시즌 초반 공격이 흔들렸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난 시즌 파이널 MVP 제일런 브런슨(185cm, G)이었다. 브런슨은 첫 7경기에서 평균 24.6점 5.3어시스트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야투율 39.3%, 3점슛 성공률 33.3%로 커리어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슛감을 찾지 못했던 브런슨이다.
그러나 시카고와 경기에서 브런슨이 폭발했다. 뉴욕은 시작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브런슨은 1쿼터에만 야투 10개 중 8개를 성공시키며 22점을 올렸다. 3점슛도 5개 중 4개를 성공했다. 쿼터 막판에는 먼거리에서 3점슛까지 성공. 그렇게 전반전을 84-52로 마무리했다. 그 중심에는 브런슨이 있었다.
흐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칼-앤서니 타운스(211cm, C)가 3쿼터 시작 53초 만에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았고, 이 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점수 차는 한때 44점까지 벌어졌다. 점수 차가 큰 상황. 브런슨은 28분만 뛰고 4쿼터를 쉬었다.
브런슨의 최종 성적은 33점이었다. 거기에 타운스가 1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브런슨을 도왔다.
마이크 브라운 뉴욕 감독은 경기 후 ‘클러치 포인트’를 통해 "공격에서 우리가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믿는 것들을 정말 잘 해낸 전반이었다. 모두가 그 부분에서 아주 좋았다. 특히 브런슨이 1쿼터부터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것이 MVP의 품격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기여했다. 빠른 움직임이 가장 좋았던 경기"라고 덧붙였다.
부진을 씻어내며 슛감을 찾은 파이널 MVP다. 그런 브런슨이 살아나며 뉴욕 역시 살아났다. 뉴욕과 브런슨의 시즌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경기력을 찾았고, 시카고와 경기에서는 폭발했다. 과연 뉴욕과 브런슨이 시카고와 경기처럼 화끈한 득점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상위 시드 싸움에 참가할 준비를 마친 뉴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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