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준의 변신은 성공을 거둘까?
안영준(194cm, F)은 대학 시절 돌파를 위주로 하는 선수였다. 고등학교 시절 준수한 슈팅 능력을 가졌지만 대학에 들어와 조금 주춤했다.
프로 데뷔 후 안영준은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SK 포워드진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공격에서 장점인 돌파도 좋았지만 3점의 정확도도 올라섰다.
안영준은 프로 통산 3점 성공률 33.8%를 기록 중이다. 대학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신보다 작은 상대로 한 포스트업은 안영준의 공격 옵션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안영준은 수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2-4번 모두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수비 범위가 넓었다. 2019~2020 시즌에 이어 스틸 1개 이상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매 시즌 증가했다(3.7→4.3→5.6)
이러한 기록들을 보여준 안영준은 KBL을 대표하는 3&D로 거듭났다. 2021~2022 시즌 안영준은 스텝업을 준비 하고 있다. 바로 2번 포지션으로의 변신이다.
전희철 감독은 본지와의 지난 6월 인터뷰에서 “3년이라는 임기 동안, 영준이가 2번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하며 안영준의 포지션 변경을 예고했다.
안영준도 최근 2대2 플레이나 미드-레인지 슛을 비 시즌에 연습을 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안영준의 볼 핸들링이나 순발력, 스피드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또한, 안영준은 슈팅 정확성도 수준급이기 때문에, 2번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안영준은 2020~2021 시즌부터 포지션 변화의 조짐을 보여줬다. 이제껏 3&D 유형이었지만 공격의 적극성을 높였다. 2019~2020 시즌에 비해서 야투 시도(7.6개→9.7개)가 늘었다.
자유투 시도(1.7개→2.1개)도 많아졌다. 자유투 성공률(52%→73%)도 증가했다. 안영준은 좀 더 위협적인 공격 시도를 보여줬다.
그러나 2점 야투 성공률(59%→50%)은 감소했다. 페인트 존(64%→54%) 야투 성공률도 떨어졌다. 그만큼 효율은 좋지 못했다.
안영준은 2020~2021 시즌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2대2 플레이와 미드-레인지 슛의 간결함도 요구된다. 안영준은 2021~2022 시즌에 성공적인 2번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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