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가 전반기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중앙대는 30일 중앙대학교 다빈치 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92–78로 꺾었다. 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고찬유(2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세영(20점)도 4쿼터에 13점을 더해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현재 대학리그에서 1, 2위를 다투는 팀답게 경기 초반 긴장감이 넘쳤다.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팽팽하게 맞섰다. 중앙대가 먼저 균형을 무너뜨렸다. 원건(185cm, G)이 선봉장으로 나섰다. 상대의 실책을 빠른 속공으로 전환했다.
주도권을 잡은 중앙대는 공세를 이어갔다. 두 자릿수 차(16-4)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성균관대 벤치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중앙대는 성균관대에 연이어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점수 차도 투 포제션 차(18-12)로 줄어들었다.
중앙대의 턴오버가 이어졌고, 팀 파울 자유투로 동점까지 허용했다. 고찬유(190cm, G)가 돌파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중앙대는 다시 외곽포를 내줬다. 그 결과 1쿼터를 22-23으로 밀린 채 마쳐야만 했다.
2쿼터, 양 팀의 불꽃 튀는 외곽대결이 펼쳐졌다. 고찬유가 팀의 첫 3점포를 터뜨렸다. 정세영(187cm, F)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날 성균관대의 슈팅 감각은 날카로웠다. 양 팀은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성균관대가 4점 차로 달아났지만, 에이스가 존재감을 발휘했다. 고찬유는 연속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자유투로 득점을 주고받았고, 중앙대가 2점 차(46-44) 우위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중앙대는 서정구와 고찬유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외곽에서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역전까지 당했다. 고찬유가 힘을 냈지만, 중앙대는 구민교를 막는 데 고전했다. 그리고 연거푸 3점포를 허용, 54-63으로 밀렸다.
고찬유가 벤치에서 짧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왔다. 곧바로 3점포와 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중앙대는 서지우(200cm, C)와 이경민(183cm, G)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소 좁힐 수 있었다.
정세영이 4쿼터 초반 3점포 포함 연속 6점을 몰아쳤고, 중앙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성균관대의 외곽이 침묵한 사이, 중앙대는 고른 득점으로 13-0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성균관대도 가까스로 득점을 올렸지만, 중앙대가 파상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후 정세영이 3점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그 결과 중앙대가 전반기 1위를 지켰다.
한편, 같은 시간 동국대가 명지대에 60-55로 승리했다. 전반을 42-28까지 앞섰지만, 후반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동국대는 3쿼터에 7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도 저득점 양상은 이어졌다. 그럼에도 동국대는 막판 수비에서 집중력을 높였고,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유정원(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한재혁(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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