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한국이다. 3명의 선수가 맹활약한 결과였다.
한국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 대표팀을 84-69로 이겼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일본과 평가전을 마쳤다.
이번 한국 국가대표팀은 귀화 선수 없이 대표팀 평가전에 나섰다. 그동안 라건아(200cm, C)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지만, 이번에는 라건아가 없다. 거기에 미래의 국가대표 센터로 낙점받은 하윤기(204cm, C)까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평가전 첫 상대는 일본이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조쉬 호킨스(206cm, C)이 있다. 호킨슨은 귀화 선수로 골밑과 외곽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한국은 호킨슨 수비에 최선을 다해야 했다.
1차전 승리에도 안준호 한국 감독은 “이대로 가면 희망이 없다. 제공권에서 밀리면 안 된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로 1차전에서 한국은 높이 열세를 지우지 못하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31-39로 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2차전에서는 선수들이 리바운드 싸움에 최선을 다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단연 빅맨이었다.
가장 먼저 나선 빅맨은 이승현(197cm, F)이었다. 신장은 크지 않다. 그러나 누구보다 건실한 플레이를 한다. 강한 힘을 바탕으로 버티는 수비에 능하다. 거기에 스크린 능력과 미드-레인지까지 갖춘 선수다. 그동안 든든하게 골밑을 지킨 선수다. 호킨슨과 신장 차이는 확실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호킨슨이 공을 잡지 못하도록 앞에서 수비했다. 또,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호킨슨은 괴롭혔다. 세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가졌다.

가장 든든했던 선수가 이승현이라면 가장 화려했던 선수는 김종규(207cm, C)였다. 특히 3쿼터 초반은 김종규의 ‘원맨쇼’였다. 1차전 뛰지 않은 김종규는 100%가 아니었다. 그러나 운동능력과 에너지는 여전했다. 3쿼터에서야 처음으로 코트를 나섰다. 트렌지션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쉬운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후 블록슛을 성공하기도 했고, 3점슛도 성공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3쿼터 종료 3분 전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양준석(180cm, G)의 패스를 받아 슈팅 페이크를 시도했다. 이에 상대가 반응하자 곧바로 골밑으로 돌파를 시도. 화려한 덩크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종규는 3쿼터 7분을 뛰며 9점을 기록했다. 김종규의 활약으로 한국은 점수 차를 25점 차로 벌렸다.
가장 적은 기회를 받은 선수는 이원석(206cm, C)이었다. 셋 중 아직은 기회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스크린을 통해 미스 매치를 유발했다. 상대를 가리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골밑으로 향했다. 그렇게 골밑 득점도 성공하고, 자유투도 얻어냈다. 이원석의 성장은 한국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귀화 선수가 없는 한국의 가장 큰 약점은 단연 골밑이다. 그러나 세 선수가 각자의 장점을 선보이며 일본과 경기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 결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일본과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