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진안, “이상범 감독님을 믿는다면, 더 성공할 것 같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20:55:59
  • -
  • +
  • 인쇄

“지난 시즌에도 이상범 감독님의 말씀을 따랐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서 이상범 감독님을 믿는다면, 더 성공할 것 같다”

진안(181cm, C)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2차 FA(자유계약)를 맞았다. 모든 구단과 동시에 협상할 권리를 얻었다. 진안의 선택은 부천 하나은행이었다. ‘계약 기간 4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3억 6천만 원(연봉 : 3억 원, 수당 : 6천만 원)’의 조건으로 하나은행과 계약했다.

진안은 하나은행 이적 후 8경기에서 평균 16.0점 10.9리바운드(공격 4.1)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리그 평균 득점 2위와 리그 평균 리바운드 1위를 질주했다. 하나은행의 새로운 1옵션으로 거듭나는 듯했다.

그러나 진안은 부상 때문에 신음했다. 하나은행에서의 첫 시즌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그리고 2025년 5월부터 이상범 감독과 함께 했다. 이상범 감독이 ‘에너지 레벨’과 ‘기동력’을 중요하게 여기기에, 진안도 더 편하게 농구했다.

편하게 농구한 진안은 하나은행을 선두 그룹으로 이끌었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까지 노렸다. 비록 후반부에 페이스를 잃었으나, 하나은행과 진안의 퍼포먼스는 놀라웠다. 그 결과, 창단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를 달성했다.

진안은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팀 같은 스타일이 여자농구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 팀이 초반에 잘 나갔던 것 같다. 하지만 상대 팀이 우리 스타일에 점점 적응한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의 후반 페이스가 떨어졌던 것 같다”라며 지난 정규리그를 돌아봤다.

최고 성적을 거둔 진안은 동료들과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3위를 차지한 용인 삼성생명과 맞섰다. 1차전을 61-56으로 승리. 순항하는 듯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2차전부터 흔들렸다. 결국 삼성생명한테 역스윕을 당했다. 1승 3패로 플레이오프를 종료.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을 해내지 못했다.

그래서 진안은 “우리 팀의 핵심 옵션인 풀 코트 프레스와 속공을 많이 못했던 거 같다. 우리 컬러와 다른 농구를 했다. 그런 이유로, 더 위축됐던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진안은 아쉬움만 남길 수 없다. 또, 하나은행은 더 나은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안은 2026~2027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지난 17일 오후 훈련 때도 구슬땀을 흘렸다.

진안 역시 “감독님께서 선수를 기용하시고, 감독님께서 팀 컬러를 만드신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셨다. 그래서 나는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려고 한다. 감독님을 믿는다면, 더 성공할 것 같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성공을 함께 했던 사령탑이기에, 이상범 감독을 더 신뢰하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