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톨렌티노가 만들고 워니가 마침표… ‘2연승’ SK, 접전 끝에 DB 잡고 2위싸움 합류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8 1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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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원주/김채윤 기자] 서울 SK도 2위 싸움에 뛰어든다.

SK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66-65로 이겼다. 공동 2위 그룹과의 승차를 한 게임으로 좁혔다.

알빈 톨렌티노(196cm, F)가 지난 경기에 이어 개인 타이 득점인 25점을 또 한 번 기록했고, 자밀 워니(199cm, C)가 승부처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1Q : 서울 SK 16-16 원주 DB : 저득점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공격으로 이기기 힘들다. 수비가 되어야 한다”라고 수비에 힘을 줬다. SK는 오재현(185cm, G)과 에디 다니엘(191cm, F)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SK는 잘 짜여진 수비를 바탕으로 톨렌티노가 가진 공격 강점을 살렸다. 톨렌티노는 1쿼터에만 3점 두 방 포함 10점을 올렸다.

점수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DB의 수비도 강했기 때문이다. 이유진(200cm, F)과 김보배(202cm, F)의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높았다. DB는 스타팅 멤버 5명이 교체 없이 1쿼터를 전부 소화했다.

2Q : 서울 SK 36-35 원주 DB : 빡빡한 수비

톨렌티노의 공격이 여전히 좋았다. 외곽이 막히자 돌파로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다. 오재현은 알바노를 잘 제어했다. SK의 로테이션이 활발했다. 비는 공간이 보이지 않았다.

DB는 톨렌티노를 막기 위해 박인웅(190cm, F)을 투입했다.박인웅은 투입 직후 왼쪽 코너에서 3점을 터뜨렸다. 엘런슨과 수비에 의한 속공도 합작했다. 쿼터 종료 직전 점수를 1점 차로 좁히는 3점슛까지 성공했다. 게임 체인저 역할을 확실히 했다. 

 


3Q : 원주 DB 58-53 서울 SK : 득점 우위 시간 5분 4초

엘런슨이 3쿼터를 첫 7분을 쉬었다. 에삼 무스타파(206cm, C)가 그 시간을 잘 버텼다. DB가 공격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었다. 이유진의 활동량도 큰 몫을 했다. 이유진은 돌파, 미들슛, 킥아웃 패스까지 본인의 강점을 100% 활용했다.

알바노의 3점도 터졌다. DB가 역전을 만든 채 엘런슨을 다시 코트로 맞이했다. 그러나 DB는 추격도 허용했다. 실책이 쏟아졌다. 아쉬운 턴오버에 이어 오펜스 파울까지 범했다. 하지만 박인웅의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다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4Q : 서울 SK 66-65 원주 DB : 결국엔 또 집중력 싸움

톨렌티노의 손끝이 뜨거웠다. 그러나 알바노도 여전했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각자의 장점을 살렸다. 다니엘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SK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이유진의 적극적인 돌파는 DB의 격차를 지켰다.

SK는 워니와 톨렌티노가 폭발했지만, 국내선수 득점이 부족했다. 그리고 오재현이 5분 32초를 남기고 동점 3점(64-64)을 꽂았다. 이제는 정말 집중력 싸움이었다.

양 팀 모두 균형을 쉽게 깨지 못했다. 서로의 수비에 고전했다. 다니엘의 허슬로 따낸 공격권을 워니가 살리지 못했고, 김보배가 따낸 리바운드로 알바노도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36초 전까지도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그러나 팀파울 상황이었던 SK가 알바노에게 파울 자유투를 내줬다. 알바노는 1구만 성공했고, DB는 1점 차(65-54)로 앞섰다.

하지만 작전타임 이후 워니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DB의 실책. SK가 한 점 차(66-65)로 앞섰고, 시간이 SK 편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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