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유소년 농구 축제” 대규모 국제 대회 ‘ABCT’ 7월 개최

최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8: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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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농구 꿈나무들이 경기도 안산에 모여 뜨거운 코트 위 경쟁을 펼친다.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안산시 일대에서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인 ‘ANSAN ASIAN BASKETBALL CLUB TOURNAMENT CHAMPIONSHIP(이하 AABCT)’이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대하게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후원 속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안산시 농구협회와 ABCT(ASIAN BASKETBALL CLUB TOURNAMENT)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내외 유소년 농구 클럽 간의 교류를 넓히고 아이들에게 값진 국제 무대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몽골, 베트남 등 총 11개국이 참가한다. 국경을 넘어 농구로 하나가 될 이번 무대에는 30개의 해외 초청 팀과 30개의 국내 명문 팀이 출전해 총 60개 팀이 우승컵을 향한 열띤 레이스를 시작한다. 

경기는 U11, U12, U13, U15 등 총 4개 종별로 세분화되어 치러진다. 참가하는 해외 팀들의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싱가포르의 HOB, 몽골의 PG 몽골리아와 애슬리트 액션(Athletes Action), 중국의 립타이드엘리트(RipTideElite), 필리핀의 시티훕스(Cityhoops), 대만의 기어 타이베이(GEAR TAIPEI), 베트남의 돌핀스(DOLPHINS), 일본의 SI 재팬(SI JAPAN) 등 아시아 전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명문 클럽들이 대거 안산을 찾아 수준 높은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ABCT가 일반적인 유소년 토너먼트 대회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경기 운영 방식에 있다. 주최 측은 먼 거리를 이동해 참가한 해외 팀들과 큰 꿈을 품고 도전한 국내 선수들이 단 몇 경기만 치르고 조기 탈락하는 아쉬움을 방지하고자 특별한 경기 방식을 도입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기본적으로 예선 3경기를 치른 뒤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때 예선 결과와 상관없이 전체 순위 결정전을 진행하여, 참가한 모든 팀이 최소 5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도록 전격 보장했다. 승패라는 냉정한 결과를 넘어,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스타일의 농구를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 주최 측의 진심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대회의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현장 운영 역시 수준급으로 꾸며진다. 사흘 동안 치러지는 모든 경기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된다. 멀리 타국에서 아이들을 보낸 해외 학부모들은 물론, 안산을 찾지 못한 국내 농구팀의 학부모까지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활약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참가하는 모든 꿈나무 선수를 위해 풍성한 기념품도 마련될 예정이다.

해외 팀들은 7월 23일에 먼저 입국하여 국내 적응 및 현장 점검을 마친 뒤,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의 본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27일에 귀국길에 오른다. 선수들이 땀방울을 흘릴 무대는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을 비롯해 안산 올림픽체육관, 선부체육관, 점섬체육관 등 안산시 내 최상급 시설을 갖춘 총 5개의 코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해 대성황을 이루며 아시아 유소년 농구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ABCT. 한 단계 더 정교해진 운영과 철저한 준비성으로 무장한 올해 대회 역시 한여름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청소년들의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사진 제공 = 안산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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