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원주/김채윤 기자] 알빈 톨렌티노(196cm, F)가 연승의 발판을 다졌다.
서울 SK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66-65로 이겼다.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공동 2위 그룹과의 승차를 한 게임으로 좁혔다.
톨렌티노가 1쿼터부터 활약했다. 오재현(185cm, G)과 에디 다니엘(191cm, F)의 수비를 바탕으로 톨렌티노가 가진 공격 강점을 극대화했다. 톨렌티노는 1쿼터에만 3점 두 방 포함 10점을 올렸다.
2쿼터에도 톨렌티노의 손끝이 뜨거웠다. 외곽이 막히자 돌파로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다. 박인웅(190cm, F)의 수비도 뚫어내고 득점을 올렸다.
톨렌티노는 지난 경기에 이어 개인 타이 득점인 25점을 또 한 번 기록했다. 그리고 SK는 1점 차 짜릿한 역전 승을 따냈다. 톨렌티노의 이날 최종 기록은 34분 29초 25점(3P : 4/9) 6리바운드.
톨렌티노는 경기 후 “승리해서 좋다. 1점을 이겨도 이기는 건 이기는 거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 이기지는 못했지만,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SK는 김낙현(184cm, G)과 안영준(195cm, F)이 빠지면서 톨렌티노에게 거는 공격 옵션이 많아졌다. 톨렌티노는 이에 “필리핀에서도 익숙한 상황이 있었다. 지금은 좋은 찬스를 많이 살리면서 수비 상황을 영리하게 연구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부담감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필리핀은 컨퍼런스를 나눠서 하다 보니까 이렇게 길게 하는 시즌은 처음이다. 리그 자체가 경쟁력 있고 좋은 리그다 보니까 많은 선수들과 상대 하면서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톨렌티노는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남아 있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속적으로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팀의 승리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집중을 해야한다. 그래야 우리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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