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떠안은 삼성 이상민 감독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5 19:08:04
  • -
  • +
  • 인쇄


서울 삼성이 주말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아쉽게 내줬다.
 

삼성은 15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66-58로 패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이번 주말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지난 14일 안방에서 고양 오리온과 접전을 펼친 삼성은 이날 KT에게 패하면서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는 만큼, 경기 전부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초점을 맞췄다. 1쿼터는 이 감독의 계획대로 경기가 잘 전개됐다. 그러나 이후 주축들이 들어오면서 정작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12명의 선수가 모두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선수들의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주포인 아이제이아 힉스를 필두로 임동섭, 이관희, 김현수까지 공격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힉스 홀로 23점을 책임졌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주춤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양 팀 다 힘든 경기였다. 일정이 빡빡했다. 초반에 체력 관리에 신경 썼다”고 말하면서도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다. 서서하는 경향이 짙었다”고 이날 경기가 쉽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아무래도 이틀 동안 내리 경기를 치렀고, 원정이라 부담이 실로 컸다.
 

이어 이 감독은 “전반 끝나고 움직이고자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수비는 나무랄 게 없었다”면서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후반에 저희가 지역방어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서서히 힘이 빠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핵심 선수들이 지쳐 있는 만큼 체력 부담이 큰 대인방어보다는 후반에 지역방어를 좀 더 활용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상대에게 많은 리바운드를 내줬고, 설상가상으로 3점슛까지 헌납하면서 전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감독도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오랜 만에 뛴 선수들이 1쿼터에 잘 풀어줬다. 최근 KT 빅라인업을 상대로 잘 대응했으나, 이후 스몰라인업을 제대로 맞서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토종선수들의 외곽 지원 부재도 뼈아팠다.
 

휴식기 전에 한 경기가 남은 삼성은 주중에 서울 SK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빠른 팀이기도 하다. (김)선형이랑 자밀 워니가 주득점원이다. 수비를 잘 짜야 될 것 같다”며 다음 경기에 만전을 기할 뜻을 피력했다.
 

사진_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