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란(182cm, F)이 플레이오프에서 커리어를 새로 썼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83-7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만들며 3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경기 초반부터 경기에 적극적이었다. 이해란은 하나은행의 거친 수비에도 골밑에서 과감한 돌파와 터프샷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해란은 하나은행의 수비를 자기쪽으로 몰아놓고 히마니시 나나미(168cm, G)와 김아름(174cm, F) 에게 슛 찬스를 만드는 역할도 했다.
이해란은 4쿼터 후반부까지 공격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이며 자신의 기량을 코트에 쏟았다. 이날 이해란은 36분 06초를 뛰며 3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해란의 34점은 역대 WKBL 플레이오프 전체 공동 6위, 국내 선수 기준 공동 3위 기록으로 의미가 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해란은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안 풀릴 때는 수비에서 풀자고 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수비에 많이 치우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해란은 본인의 공격에 대해 “저번 경기는 도망 다니는 경향이 있었다. 저번 경기는 겁이 많았다.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너무 욕심을 부리니 공격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언니들이 봐주다 공격이 쉽게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란은 “제가 파울이 나오는 것이 있어서 공격하지 않았나 싶다. 흥분을 많이 했던 거 같다. 열이 받았고 1승을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독기를 품고 경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해란은 팀의 활기 있는 플레이에 대해 “득점이 한두 번 나오면 신난다. 제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 공격이 쉽게 된 거 같아 적극적으로 임한 거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해란은 3차전 각오에 대해 “저희가 하나은행 상대로 투지 에너지 레벨 높여서 잘된 거 같다. 하나은행을 이긴 경기를 보면 에너지와 수비에서 나온다. 공격보다 수비에 매진하면 힘이 빠진다.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나온다. 챔프전 가고 싶은데 세상일은 모른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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