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KCC 전창진 감독 "홈 개막전 패배 후 단단해졌다"

변정인 / 기사승인 : 2020-11-15 19: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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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주 KCC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73로 승리했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이정현이 이번 시즌 최다 득점(22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송교창(12득점 7리바운드)과 타일러 데이비스(14득점 8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확실하게 리드를 잡은 KCC는 경기 막판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전창진 감독은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조금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고전했는데, 백투백 경기에도 선수들이 잘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KCC는 이날 승리로 단독 1위와 5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창진 감독은 “홈 개막전(LG전, 73-78 패)을 지고나서 팀이 단단해진 것 같다. 결속의 계기가 됐다. 부상 선수가 있는데도 잘 버텨주고 있다. 기술적인 것 보다 경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정현이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시즌 초반 무릎 부상의 여파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최근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창진 감독도 이정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현이가 여름에 열심히 준비했는데 부상 이후에 쉬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힘들었다. 정현이에게 되든 안되든 시간을 길게 잡고 몸상태를 끌어올리자고 했는데 그게 잘 먹혔던 것 같다” 

 

이어 “내가 KCC에 있는 동안 이정현이 이 정도로 체력이 올라온 적이 없는 것 같다. 경기를 뛰다 보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창진 감독은 “지금 국내 선수들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김)지완이나 (유)병훈이가 들어온다면 지금 뛰는 국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더 편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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