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91-56으로 꺾었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 패배 후, 2연승을 했다.
BNK의 2026~2027 라인업은 WKBL 구단 중 최상급이다. 백업층도 얇지 않다. 그래서 박정은 BNK 감독도 비시즌 내내 ‘넓은 선수 가용 폭’을 강조했다.
하지만 대표팀으로 차출된 인원이 많았다. 이들 모두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연달아 소화했다. 이로 인해, 남은 선수들과 차출된 선수들이 합을 맞추지 못했다.
그래서 이소희도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출중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나, 이제부터는 BNK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삼성생명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소희는 첫 공격부터 과감했다. 블록슛을 당했으나, 다음 공격 또한 적극적으로 했다. 이해란(182cm, F)의 점프를 앞에 두고도 레이업을 시도했다.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BNK의 템포가 빨라지면서, 이소희가 더 빛을 발했다. 1쿼터 종료 4분 38초 전 얼리 오펜스 중 3점을 성공. 15-7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기선을 제압한 이소희는 1쿼터 종료 4분 12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다른 멤버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김정은(177cm, F)과 변소정(180cm, F)의 3점이 들어가, 이소희는 경기를 편안하게 봤다.
이소희가 없었음에도, BNK는 2쿼터 시작 2분 9초 만에 34-15로 달아났다. 그리고 쉬고 있던 이소희가 코트로 들어왔다. 함께 뛰었던 이들과 호흡을 다시 맞췄다.
이소희의 공격 위력은 줄지 않았다. 이소희가 돌파를 할 때, 이소희의 힘이 더 느껴졌다. 미야사카 모모나(163cm, G)를 힘으로 밀어낸 후,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라인에서 손 감각을 확인했다.
이소희의 볼 없는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다. 그랬기 때문에, ‘안혜지-박혜진-김소니아’가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소희가 볼을 잡지 못해도, BNK의 득점이 이뤄졌던 이유. 그 결과, BNK는 51-2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소희는 그 후에도 코트를 밟았다. 팀원들과 합을 계속 맞췄다. 지금부터는 정규리그로 시선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소희는 후반전에도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출전 시간 동안 100%를 쏟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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