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진흙탕 싸움에서 앞선 하나은행, 2025~2026 우리은행전 전승 … 1위 KB와 반 게임 차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20: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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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불씨를 또 한 번 지폈다.

부천 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3-51로 꺾었다. ‘우리은행전 7연승’을 질주했다. 18승 9패로 1위 청주 KB(19승 9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하나은행 선수들의 몸이 경기 초반에 굳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높은 에너지 레벨과 강한 수비로 우리은행을 틀어막았다. 우리은행과 간격을 서서히 벌렸고, ‘2025~2026 우리은행전 전승’을 달성했다.

1Q : 부천 하나은행 13-11 아산 우리은행 : 영점 조절 실패

[하나은행-우리은행,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률 : 약 38%(5/13)-약 43%(3/7)
- 3점슛 성공률 : 20%(1/5)-0%(0/10)

 * 모두 하나은행이 앞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모두 긴 휴식기를 걸쳤다. A매치 브레이크 때문이었다. 한 달을 쉬었기에, 양 팀의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 모두 우려됐다.
걱정이 현실로 드러났다. 두 팀의 슛이 림을 좀처럼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림과 멀어질수록, 두 팀의 야투 성공률은 좋지 않았다.
다만, 돋보인 선수가 존재했다. 진안(181cm, C)이다. 진안은 속공과 미드-레인지 점퍼, 골밑 공격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1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었다. 덕분에, 하나은행은 우리은행보다 한 발짝 앞섰다.

2Q : 부천 하나은행 27-19 아산 우리은행 : 하나은행의 영점은 OK,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우리은행,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4-8
- 3점슛 성공률 : 50%(2/4)-0%(0/6)
- 자유투 성공 개수 : 6-2

 * 모두 하나은행이 앞

앞서 언급했듯, 두 팀의 공격은 잘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두 팀의 3점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두 팀의 득점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3점이 터졌다. 하나은행이 수비 이후 빠르게 밀었고, 정현(178cm, F)이 속공 과정에서 3점 2개를 해냈기 때문. 정현의 3점이 터졌기에, 하나은행은 2쿼터 한때 23-11까지 앞섰다.
하나은행은 상승세를 극대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전반전을 잘 마쳤다. 우리은행의 3점을 제어해서였다. 꽤 유의미한 차이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3Q : 부천 하나은행 39-30 아산 우리은행 : 흙탕물

[하나은행-우리은행,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2-11
- 2점슛 성공률 : 30%(3/10)-약 27%(3/11)
- 3점슛 성공률 : 약 33%(2/6)-20%(1/5)

 * 모두 하나은행이 앞

위에서 이야기했듯,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하나은행이 조금 덜 나빴을 뿐(?)이다. 그래서 하나은행이 우리은행보다 앞섰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인지했다. 그런 이유로, 미소를 짓지 못했다. 경기를 앞서고 있음에도, 화를 많이 냈다.
두 팀 선수들 모두 3쿼터에도 흙탕물을 뒤집어썼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의 레이저가 더 강해졌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우리은행과 조금 더 간격을 벌렸다.

4Q : 부천 하나은행 53-51 아산 우리은행 : 전승

[하나은행-우리은행, 최근 7경기 맞대결 결과]
1. 2025.02.21.(아산이순신체육관) : 61-54 (승)
2. 2025.11.17.(부천체육관) : 66-45 (승)
3. 2025.12.05.(아산이순신체육관) : 71-62 (승)
4. 2025.12.21.(부천체육관) : 61-53 (승)
5. 2026.01.17.(아산이순신체육관) : 63-51 (승)
6. 2026.02.14.(아산이순신체육관) : 71-45 (승)
7. 2026.03.25.(부천체육관) : 53-51 (승)

 * 우리은행전 7연승

박진영(178cm, G)이 4쿼터 시작 9초 만에 3점을 꽂았다. 하나은행은 이때 12점 차(42-30)로 앞섰다. 다음 수비 때 김단비(180cm, F)에게 실점하기는 했지만, 하나은행의 집중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에너지 레벨 또한 유지했다.
물론, 하나은행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경기 종료 5분 31초 전에도 46-37을 기록했기 때문. 하지만 하나은행의 힘이 우리은행보다 월등히 앞섰다. 우리은행을 또 한 번 좌절시켰다. 그리고 선두 싸움을 재점화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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