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아 컵] 정선민 국가대표팀 감독, “여자농구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 … 박지현, “마지막 기회 살리지 못한 아쉬움 크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30 2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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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 내 운영이 부족했다” (정선민 국가대표팀 감독)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박지현)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FIBA 여자 아시아 컵 호주 2023 6강 호주와의 경기에서 64-91로 패했다. 처음으로 아시아 컵 4강 진출을 놓쳤고, 4위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진출 티켓 획득도 실패했다.

양인영(184cm, C)이 1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한국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지현(185cm, F)도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정선민 국가대표팀 감독이 FIBA와 공식 인터뷰에서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 처음일 것이다. 내 운영이 부족했다. 한국 여자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은 코트에서 최선을 다했다. 아쉬운 결과다.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배운 대회다. 동시에, 숙제도 안았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대회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수가 WKBL에서 1년 가까이 쉬었다. 아시아 컵 준비 과정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어려워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언가 보여주려다 다칠 수 있다. 그런 모습이 이날 경기에서 많이 나왔다. 걱정돼서, 후반에 기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를 이겼다면, 4강 진출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뉴질랜드전 패배로 산 넘어 산 같은 경기를 해야 했다. 선수들이 중국전에서 온 힘을 쏟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많이 지쳤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욕심도 컸다. 그런 부분이 경기를 어렵게 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선민 감독과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박지현도 ”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뉴질랜드전 패배로 확률이 많이 떨어졌지만, 선수는 적은 확률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회를 잡아야 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그 후 ”결과가 중요한 경기였다. 패배했기에 너무 속상하고, 아쉽다. 그래도,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다. 남은 경기 부상 없이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잘 마무리하겠다“고 부연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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