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EASL 파이널스 개최지인 마카오로 향한다.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A조 경기에서 대만 푸본 브레이브스를 89-78로 꺾었다. EASL 파이널스 진출에 성공했다.
자밀 워니(24점 15리바운드)가 승부처에서 에이스의 자격의 증명했다. 알빈 톨레티노(16점)도 고비마다 3점포를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SK가 마카오에서 열리는 EASL 파이널스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 지었다.
[SK-푸본 스타팅 라인업]
- SK : 김낙현-오재현-알빈 톨렌티노-자밀 워니-대릴 먼로
- 푸본 : 천 유웨이-아치 굿윈-헝 카이치에-무하메드 음바에-애런 제라미푸어
SK는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김낙현(184cm, G)이 3점포로 응수했다. 이어 SK는 오재현(187cm, G)과 대릴 먼로(200cm, C)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애런 제라미푸어(213cm, C)의 높이에 고전했다. 그 결과 푸본에 1점 차로 쫓겼다.
김낙현이 3점포 두 방을 더해 푸본의 추격을 뿌리쳤다. 오재현도 3점포를 터뜨렸다.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냈지만, 발목을 부여잡고 코트를 빠져나왔다. 이후 교체 투입된 에디 다니엘(191cm, F)이 대신 자유투를 집어넣어 두 자릿수 차(21-11)를 만들었다.
자밀 워니(198cm, C)와 먼로도 잇달아 득점을 올렸고, 알빈 톨렌티노(196cm, F)는 3점슛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침착하게 3구를 모두 적중시켰다. SK는 자유투로 실점했지만, 다니엘이 코너 3점포로 맞불을 놨다.
2쿼터 초반, SK가 고른 득점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외곽에서 실점이 늘어났다. 또한 푸본의 에이스 아치 굿윈(196cm, G)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SK는 굿윈에 연거푸 실점했다. 하지만 다니엘이 굿윈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그리고 워니가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다.
SK의 두 루키도 힘을 냈다. 안성우(184cm, G)는 2쿼터에만 7점을 올렸고, 다니엘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하지만 SK의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SK는 굿윈에 쿼터 버저비터 3점포를 얻어맞았다. 11점 차(57-46)의 우위로 전반을 마쳤다.

SK의 3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SK의 야투 효율이 떨어졌고, 연이은 실점으로 5점 차(59-54)까지 좁혀졌다. SK는 톨렌티노의 3점포로 급한 불을 껐지만, 굿윈을 억제하지 못했다. 결국 원 포제션 게임(62-59)이 됐다.
SK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점수 차는 단 1점. 다니엘이 연이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리고 SK는 다시 턴오버를 범하면서, 역전당했다. 이후 양 팀의 에이스 워니와 굿윈이 쇼다운을 펼쳤다. 그 결과 SK가 3쿼터를 1점 차(67-66) 우위로 마무리했다.
4쿼터, 양 팀은 공방전 끝에 71-71로 팽팽하게 맞섰다. 워니가 균열을 일으켰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퍼부었다. 다니엘은 상대에게 새깅 당하는 굴욕을 맛봤지만, 속공 상황에서 저돌적인 돌파 득점으로 설움을 달랬다.
푸본이 외곽슛을 앞세워 다시 따라붙었다. 하지만 워니도 3점포를 적중시켰다. 이어 톨렌티노까지 3점포를 터뜨렸다. SK가 82-76으로 달아났다.
워니가 ‘잠실의 왕’이라는 별명을 증명했다. 스틸 후 더블클러치로 득점을 올렸고, 점퍼까지 더해 10점 차(86-76)를 만들었다. 톨렌티노도 다시 3점포를 집어넣었다. 사실상 쐐기포에 가까웠다. SK는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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