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심성영 결승 득점’ KB스타즈, 삼성생명 꺾고 4연승 행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2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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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박지수(24점 16리바운드 4블록슛), 최희진(24점 5리바운드, 3점 5개), 강아정(10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4-72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4승 2패를 기록,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김보미(18점 4스틸, 3점 4개)와 김한별(1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이 고군분투했으나, 마지막 4초를 넘기지 못하며 패했다.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7-14 용인 삼성생명
KB스타즈는 심성영-강아정-최희진-김민정-박지수를, 삼성생명은 윤예빈-이민지-김보미-김한비-김한별을 선발로 투입했다.

양 팀은 초반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을 벌였다. KB스타즈는 최희진이,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주득점원이었다. 두 선수는 외곽에서 공격을 마무리지으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리드를 잡은 팀은 KB스타즈. 강아정의 3점을 시작으로 최희진의 3점, 김민정의 자유투가 이어지며 17-9까지 도망갔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을 불렀다.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KB스타즈를 무득점으로 막으며, 윤예빈의 속공과 김한별의 3점으로 따라갔다. 역전까지 성공하지 못했지만, 추격의 빨판을 마련한 삼성생명이었다.

◆2쿼터 : 청주 KB스타즈 33-40 용인 삼성생명
2쿼터 초반,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신이슬이 공격을 마무리했고, KB스타즈는 강아정이 홀로 득점에 가담하며 맞섰다.

시간이 지나면서 앞서간 팀은 KB스타즈. 박지수가 페인트존에서 중심을 잡았고, 김민정이 외곽에서 지원을 하며 31-2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보미와 박하나가 번갈아 가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보미와 박하나는 KB스타즈의 수비가 무너진 것을 이용해 점퍼 하나와 3점 한 방씩을 터트렸다. 두 선수가 10점을 몰아친 삼성생명은 32-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더욱 달아났다. 이번에도 김보미였다. 3점으로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쿼터 막판에는 심성영의 공도 가로채며 팀의 속공을 만들었다. 김나연의 3점까지 터진 삼성생명은 40-33으로 도망갔다.

◆3쿼터 : 청주 KB스타즈 57-57 용인 삼성생명
양 팀은 3쿼터에도 불꽃 튀는 득점 공방전을 벌였다. KB스타즈에서는 최희진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바스켓카운트와 3점으로 6점을 집중시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커트인과 박하나의 3점으로 응수했다.

3쿼터 중반,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레이업과 박하나의 3점, 윤예빈의 돌파로 52-44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B스타즈에는 박지수가 있었다. 박지수는 계속해서 KB스타즈의 골밑을 파고들었다.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준 박지수는 6점을 몰아쳤다. 최희진의 3점까지 더해진 KB스타즈는 동점을 만들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청주 KB스타즈 74-72 용인 삼성생명
마지막 4쿼터가 되자 양 팀은 거친 압박을 펼쳤다. 이 탓에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거센 압박 속에 KB스타즈가 조금씩 앞서갔다. 박지수와 최희진이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린 결과였다. 삼성생명은 과정이 좋았지만, 쉬운 슛들을 연달아 놓치며 KB스타즈 뒤를 쫓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69-66, KB스타즈가 앞선 시점.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득점으로 1점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득점으로 다시 3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포기를 몰랐다. 공격이 실패했지만, 끝까지 루즈볼을 향해 몸을 날리며 공을 가로챘다. 김보미는 이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2개 모두 성공시켰다. 점수는 다시 1점 차이.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19.3초 전, 박지수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1구는 놓쳤지만, 2구가 들어갔다. 하지만 기뻐할 틈도 없이 삼성생명이 반격을 시작했다. 배혜윤의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넘어갈 것 같았던 승부. 그러나 심성영이 4.1초 전 레이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KB스타즈였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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