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28초만 뛴 앤드류 니콜슨, 이유는 ‘파울 트러블’과 ‘실격 퇴장’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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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206cm, F)은 5분 28초 밖에 뛰지 못했다.

서울 삼성은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에 70-83으로 졌다. 8연패의 늪에 빠졌다. 또, ‘LG전 7연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9승 20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최하위에 놓였다.

니콜슨은 2021~2022시즌에 KBL로 처음 입성했다. 그리고 2023~202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KBL에서 활약했다. 세 시즌 모두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1옵션 외국 선수로 활약했다.

니콜슨은 여러 지점에서 득점할 수 있다. 슈팅은 물론, 백 다운에 이은 훅슛으로도 점수를 쌓을 수 있다. 특히, 김낙현(184cm, G)이나 SJ 벨란겔(177cm, G)과 함께 뛸 때, 2대2에 이은 파생 옵션으로도 점수를 만들었다. 그만큼 득점에 특화된 선수다. 특히, 2024~2025시즌 1라운드에는 경기당 24분 40초만 뛰고도, 평균 21.3점을 퍼부었다.

득점에 특화된 니콜슨이 KBL 입성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니콜슨의 행선지는 삼성이었다. 하지만 삼성은 최근 7경기를 모두 패했다. 게다가 이원석(206cm, C)이 부상으로 이탈. 니콜슨이 해야 할 게 많아졌다.

그러나 니콜슨은 어쨌든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3점에 능한 이규태(199cm, C)와 프론트 코트진을 구축했다. LG의 칼 타마요(202cm, F)와 아셈 마레이(202cm, C)를 막아야 하고, 이규태와 함께 공격 공간을 넓혀야 한다.

니콜슨은 시작을 잘했다. 우선 LG의 공격을 막았다. 그리고 마레이를 상대로, 백 다운에 이은 왼손 훅슛. 팀의 첫 득점을 완성했다.

니콜슨은 마레이와 힘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마레이를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다. 동시에, 마레이의 야투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니콜슨은 버티는 수비에 취약하다. 마레이의 힘을 결국 감당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4분 14초 만에 파울 2개.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교체 투입된 케렘 칸터(202cm, C)가 상승세의 기반을 마련했다. 칸터가 LG의 골밑을 계속 공략했고, 삼성은 LG와 간격을 조금씩 줄였다. 니콜슨 없이도 18-26을 기록했다.


칸터는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마레이를 잘 공략했다. 본인만의 스텝과 타이밍으로 점수를 쌓았다. 덕분에, 삼성은 2쿼터 시작 3분 54초 만에 34-35를 기록했다.

칸터가 역전 득점(38-37)까지 기록했다. 그러자 김효범 삼성 감독은 니콜슨을 준비시켰다. 볼이 데드되자, 니콜슨은 코트로 돌아갔다. 맹활약한 칸터에게 박수를 건넸다.

그러나 니콜슨은 투입되자마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2쿼터 잔여 시간 내내 벤치에 있어야 했다. 칸터의 퍼포먼스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칸터의 위력이 떨어졌고, 삼성은 42-5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터가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타마요의 파울 트러블이 이유였다.

그렇지만 칸터의 파울 개수도 늘어났다. 3쿼터 시작 4분 10초 만에 3번째 파울. 니콜슨이 코트로 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니콜슨은 3쿼터 종료 4분 39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스크린 중 불필요하게 움직인 것. 니콜슨은 장준혁 심판에게 계속 항의했다.

장준혁 심판이 테크니컬 파울을 부여했다. 니콜슨의 5번째 파울. 게다가 니콜슨은 장준혁 심판에게 강하게 대들었다. 김효범 삼성 감독까지 코트로 나섰으나, 니콜슨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니콜슨은 결국 ‘실격 퇴장’이라는 조치를 받았다. 벤치에도 있을 수 없었다.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농구공 몇 개를 바닥에 내던졌다. 5분 28초만 뛴 니콜슨은 2점 2리바운드로 LG전을 종료했다.

삼성은 칸터만으로 3쿼터와 4쿼터를 버텨야 했다. 그렇지만 삼성은 너무 가라앉았다. 그리고 4쿼터 시작 2분 53초 만에 58-76. 추격할 힘을 잃었다. 백기를 빨리 들어야 했다. 니콜슨은 그 소식을 뒤늦게 들어야 했다. 앞서 말했듯, 코트에 없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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