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겨울방학] 동국대가 원하는 두 마리 토끼, ‘높이’와 ‘속도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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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공격 비중이 높아질 거다. 그리고 속도 싸움도 잘해야 한다”

동국대는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6승 8패를 기록했다. 건국대-경희대와 동률을 이뤘음에도, 9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2024년부터 2년 연속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2025년에는 9승 7패로 5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를 아쉽게 놓쳤다.

동국대는 8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였던 중앙대를 상대했다. 비슷한 순위였기에, 기대를 내심 했다. 하지만 56-72로 패배. 4강의 꿈을 접고 말았다.

2025시즌을 마친 동국대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 핵심 빅맨이었던 김명진(200cm, C)이 얼리 엔트리를 선언. 이제 동국대 전력에 없기 때문이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 또한 “물론, (김명진의) 빈자리가 드러날 거다. 하지만 장찬과 (우)성희가 있어서, 높이 싸움이 어느 정도 될 거다. 그리고 한재혁과 류정원, 김상윤 등 외곽 자원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라며 김명진의 빈자리를 떠올렸다.

그렇기 때문에, 동국대도 이번 겨울방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김명진의 빈자리를 잘 메워야 한다. 그리고 남은 선수들과 신입생 선수들을 조화롭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 시즌을 견딜 체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동국대의 겨울방학도 빠듯하다. 2026년 1월 5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담금질을 하고, 15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 몸을 만든다. 19일부터 30일까지 경주 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2월 4일부터 상주 스토브리그를 치른다.

이호근 감독은 우선 “(이번 동계훈련은) 경기 위주다. 경기 체력을 올려야 한다. 그리고 전술적들을 테스트해야 한다”라며 동계훈련의 방향성을 간략히 설명했다.

이어, “앞서 말씀 드렸듯, 골밑 비중이 지난 시즌보다 높아질 거다. 그리고 뛰는 농구가 현대 농구의 트렌드다. 그래서 우리도 공수 전환 속도를 빠르게 해야 한다. 그 후에 세트 오펜스와 모션 오펜스 등 시스템을 정립해야 한다”라며 세부적으로 덧붙였다.

그리고 “운동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힘든 걸 이겨내는 선수는 적다. 그래서 선수들 모두 죽어라 운동해야 한다. 다만, 다치면 안 된다”라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동국대는 최근 2년 동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렇게 하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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