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고참들 120% 만족하고 고맙다”…김효범 삼성 감독, “이런 에너지 레벨로는 어떤 팀도 이길 수 없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2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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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만족하고 고맙다”(조상현 LG 감독)
“이런 에너지 레벨로는 어떤 팀도 이길 수 없다”(김효범 삼성 감독)

창원 LG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7–79로 꺾었다. 시즌 27승(11패)째와 삼성전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쿼터에 아셈 마레이(204cm, C)를 앞세워 삼성의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또한 베테랑들이 전반에 힘을 냈다. 장민국(199cm, F)이 3점슛 4개, 허일영(196cm, F)이 3점슛 3개를 몰아쳤다. 이에 힘입어 LG가 큰 점수 달아났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LG는 고른 득점에 힘입어 30점 차 이상으로 앞섰고, 삼성전 8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가 또 나올까 싶을 정도로, 선수들이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 끝부분은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하고자 하는 방향은 맞았다. 또, (아셈)마레이가 초반부터 (케렘)칸터를 압도했다. 우리가 공격 지표가 높은 팀이 아닌데, 슛 찬스와 템포 푸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잘됐다. 힘든 게임일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 풀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베테랑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장민국 허일영이 3점슛 8방으로 24점을 합작했다.

이에 조상현 감독은 “저도 선수 때 겪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칼)타마요와 (양)홍석 없어서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덕분에 120% 만족하고 고맙다. 타마요와 홍석이가 복귀하면 많이 못 뛸 수도 있지만, 고참들의 역할들이 팀을 건강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조상현 감독은 임정현(191cm, F) 등 신인들에 대해 “코트를 밟을 수 있게 배려 중이다. 아직 신인들이 부족하다. 제가 부임하면서 LG에 수비 로테이션 변화가 많다. 신인들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부상 공백이 생기면, 신인들을 뛰게 하면서 경험을 쌓게 할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삼성은 페인트존에서 실점이 많았지만, 1쿼터 3점슛 성공률이 50%(4/8)로 준수했다. 그러나 2쿼터에 격차가 벌어졌다. LG의 외곽슛을 전혀 억제하지 못했다. 삼성은 후반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은 “오랜만에 홈경기였는데, 큰 점수 차로 대패해서 팬들한테 죄송하다. 잘 재정비하겠다. 이런 에너지 레벨로는 어떤 팀도 이길 수 없다”라고 짧게 총평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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