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농구 19세 이하 대표팀(이하 한국)의 최종 순위는 12위였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11-12위 순위결정전에서 브라질에 68-75로 역전패했다. 이유진(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 이해솔(12점 2스틸 3점슛 2개), 문유현(1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이 분전했으나, 전반전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패한 대한민국은 12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문유현(고려대)-이해솔(연세대)-이유진(용산고)-유민수(고려대)-구민교(제물포고)로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한 한국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구민교를 시작으로 문유현, 이유진, 이해솔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0-0으로 앞서갔다.
반면, 브라질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 초반 번번이 야투가 림을 빗나갔고, 실책을 속출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유진(5점)을 필두로 문유현,구민교(각 4점)를 선봉에 내세워 먼저 리드(18-14)를 잡은 한국은 2쿼터 석준휘(안양고), 윤기찬(고려대)까지 골 맛을 보며 37-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대한민국은 좀처럼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공격에선 이렇다 할 활로를 찾지 못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브라질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3쿼터 중반 비토르 다 실바 브란당과 길레르메 테쉬에게 연달아 3점슛 3방을 얻어맞으며 역전(47-44)을 허용했다.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은 대한민국은 약 5분간 무득점에 그쳤다. 그나마 이유진이 3쿼터 막판 연속 5득점을 책임지며 49-50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기세가 오른 브라질을 추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계속된 야투 불발로 점점 사정권에서 멀어졌고,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점수 차는 56-66까지 벌어졌다. 이유진이 경기 막판 재차 힘을 내봤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 68(18-14, 19-19, 12-17, 19-25)75 브라질
#사진=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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