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컵 평가전] 객관적 전력 열세 뒤집은 안준호 한국 감독, “정신력으로 승리했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5 2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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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승리한 안준호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소프트뱅크컵 평가전에서 일본을 만나 85-84로 승리했다.

한국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연속으로 3점슛을 내줬기 때문. 하윤기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한국이 힘을 낸 시점은 2쿼터 중반이었다. 수비 리바운드에 힘썼다. 수비 성공 이후에는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외곽 득점까지 추가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46-35로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 맹활약한 이정현이 3쿼터에도 본인의 활약을 이어갔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진 한국은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렸다. 트렌지션 공격을 앞세웠다.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렸다.

한국은 4쿼터 위기를 맞이했다. 상대의 압박에 연속으로 실책을 범했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또, 외곽 득점까지 터진 일본은 점수 차를 빠르게 좁혀졌다. 한국은 우의를 내줬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정현이 결정적인 미드-레인지 득점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수비에서 하윤기가 리바운드 경합 중 상대 파울을 유도. 결국 자유투를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안준호 한국 감독은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체력도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한일전이라는 막중한 중압감을 이겨냈다. 정신력으로 승리한 것 같다. 그것이 자랑스럽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마지막 4쿼터에 체력적으로 밀렸다. 초반에는 준비한 것이 잘 됐다. 하지만 체력 저하로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리바운드도 밀렸다. 다음 경기에서는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체력과 외곽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반대로 잘된 것은 가져가야 한다”라며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그리고 “오늘은 파부침주 정신으로 경기에 임했다. 뒤는 없다는 정신이다. (웃음) 돌아올 것을 생각 안 하고 밥솥을 버리고 가는 정신이다.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해줬다”라며 사자성어로 경기를 정리했다.

원정임에도 한국은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이런 경험을 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의미가 있다. 특히 원정,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다. 관중도 많이 왔다.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J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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