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무대 노크하는 명지대 박지환 “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07: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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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박지환(192cm, G)은 더 많은 승리를 원한다.

명지대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창원 LG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4학년들에게 프로 팀과의 연습경기는 상당히 중요하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박지환 역시 마찬가지. LG와의 연습경기서 후배들과 끊임없이 얘기를 주고받으며 중심을 잡았고, 동기 이민철(186cm, G)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지환은 “프로 형들과 자주 경기를 하는 게 아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또, 내가 프로에 들어가려면 오늘 상대한 형들도 이겨야 된다고 생각해서 더 악착같이 했다. 연습경기를 통해 웨이트가 부족하다는 걸 느껴서 그 부분을 더 보완해서 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LG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우리 팀 자체가 공격적으로 뭘 보여준다기보다는 수비부터 하는 팀이다. 그래서 토킹, 궂은일에 더 신경을 썼다. 우리는 수비 팀이기에 좀 더 다부지게 하려고 집중했다”라고 자신의 경기력도 돌아봤다.

올 시즌 명지대는 대학농구리그서 3승 8패, 공동 9위에 랭크 중이다. 팀 내 득점 1위(15.5점)에 빛나는 박지환을 앞세워 명지대는 건국대, 한양대 등의 덜미를 잡기도 했다.

장신 가드로서 메리트는 있지만, 드래프트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슈팅 능력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올 시즌 박지환은 21.9%(14/64)의 3점슛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그는 “프로는 슛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무대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연습 경기 때마다 3점슛 2~3개씩 넣고 있다. 그래서 딱히 걱정은 안 되지만, 프로에서 더 많이 뛰려면 더 많이 노력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해 KBL 신인드래프트는 11월 14일 열린다. 드래프트까지 3개월도 안 남았지만, 박지환은 9월 재개되는 대학농구리그에 초점을 맞췄다.

“아직은 후반기 리그가 남아서 거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프로에 가더라도 내가 팀에 맞춰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현재 소속팀에 더 녹아들려고 하고 있다. 주장으로서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잘 이행하면서 팀원들을 이끌고 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지환은 “시즌 초에는 우리가 약팀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럼에도 건국대, 한양대를 꺾었고, 종별선수권대회선 동국대도 이겼다. 그래서 현재 우리가 떠오르는 다크호스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도 우리를 약하게 보지는 않을 거라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해서 다른 팀들을 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남은 경기서 더 많은 승리를 원했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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