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유도훈 감독 “리바운드 한 개가 승부를 결정짓는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9 21: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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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이 리바운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낙현(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대헌(16점 6리바운드), 에릭 탐슨(11점 14리바운드 4블록슛) 등의 활약을 묶어 77-72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경기 내내 DB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30분 넘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마침내 승부가 갈린 시점은 4쿼터 막판.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이대헌이 해결사로 나섰다. 수비 집중력도 살아난 전자랜드는 DB의 턴오버를 유발시키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9승 3패를 기록, 단독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상대는 부상자가 많은 상태였다. 김종규가 빠진 인사이드 약점을 초중반에 공략을 잘 못했다. 이대헌이 4쿼터 승부처 때 인사이드 공격을 잘해준 게 승리로 이어졌다”며 승리의 요인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반에 외곽포가 터졌지만, 후반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수비로 잘 버틴 덕분에 이겼다. 또, 승부처에 결정적인 리바운드가 하나가 승부를 결정짓는다”며 리바운드와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도훈 감독이 말한 리바운드는 경기 종료 직전 상황을 말한 것이다. 전자랜드가 75-72로 앞선 상황, 김낙현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벗어났다. 하지만 이를 향해 양재혁이 뛰어들었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는 승부를 결정짓는 리바운드가 되었다.

전자랜드의 이날 최다 득점자는 김낙현. 24분을 뛰며 17점을 올렸다. 그는 “김낙현 어시스트가 4개 밖에 되지 않았다. 아직도 성장해야 한다”며 김낙현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한편, 1쿼터에 교체로 투입된 정영삼은 3분 20초만 뛴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정영삼이 허리가 다시 올라오는 것 같아서 휴식을 취하게 했다”며 정영삼의 상태를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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