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욱(184cm, G)이 신인왕을 정조준한다.
수원 KT는 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4–101로 꺾었다. 시즌 20승 20패로 5할 승률을 복구했고, 단독 5위에 올랐다.
이날 강성욱은 42분 21초 동안, 23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지에 남겼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와 KBL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전 문경은 KT 감독은 “(강)성욱이가 퍼포먼스를 유지해서 만족한다. 유일하게 강성욱만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천만다행이다”라고 크게 칭찬했다.
강성욱이 초반부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넓은 시야로 팀원들의 기회를 만들었고,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까지 해결했다. 또한 KT가 2쿼터 초반 야투 난조에 시달리자, 3점포로 답답한 흐름을 끊었다.
KT가 큰 점수 차로 밀렸지만, 강성욱은 안정적인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격차를 줄였다. 그리고 4쿼터 초반, 컷인과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에 앞장섰다. 그리고 연장전에서도 귀중한 3점포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강성욱은 “늘 하는 말이지만, 진짜 오늘은 6강을 위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됐든 연장으로 가서 이기게 됐지만,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특히 (이)두원이형, (박)지원이형이 뒤에서 많은 역할을 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위에 서술했듯, 강성욱은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와 KBL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에 “대학 시절 패스에 눈을 떴다고 할 정도로 감이 올라왔다. 프로에 와서 다 잘하는 형들이라 패스 주기 편하다. 경기 중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시스트도 늘어났다. 그리고 감독님도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그래서 어시스트가 많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KT는 최근 3연패로 위기에 빠졌었다. 강성욱은 “(김)선형이 형이 모여서 3연패에도 분위기는 처지지 말자고 하셨다. 제가 막내이기도 하고 (박)민재형이랑 분위기를 올리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딱히 분위기가 낮아지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선형(187cm, G)과의 호흡에 관해 묻자, “선형이 형의 몸 컨디션이 100%가 아니어서,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를 모았다.
또한 이번 성인 국가대표 팀에 신인 3명이 발탁됐다. 하지만 아쉽게 강성욱은 최종 12인에 뽑히지 못했다. 이에 “성인 국가대표에 한 번도 승선한 적이 없다. 조금 기대는 했지만, 잘하는 형들이 많아서 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제 약점인 수비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제가 더 보완할 부분을 알려주는 선수들이 뽑혔다. 더 보완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강성욱은 신인 중 각종 지표를 휩쓸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이에 “지금은 잘 모르겠다. 6강은 가야 확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자만하지 말고, 이 폼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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