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위닝 어시스트 기록한 이정현, “(임)동섭이 형이 공을 잡는 순간 소름 돋았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2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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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188cm, G)이 팀원에게 공을 돌렸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5–73으로 꺾었다. 시즌 21승(23패)째와 함께 4연승을 질주했다. 6위와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이날 이정현은 35분 53초 동안, 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지에 남겼다. 야투성공률은 약 25%로 저조했지만, 승리를 결정짓는 어시스트를 올렸다.

국가대표 원정 경기의 여파로 이정현의 경기 초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1쿼터에 5점을 몰아쳤으나, 턴오버 3개를 범했다. 2쿼터에도 야투를 단 한 개도 넣지 못했다.

그러나 이정현은 꾸준히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고,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또한 3쿼터에 2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겸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리고 4쿼터에 임동섭(197cm, F)의 위닝 득점을 어시스트해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정현은 “많은 걸 얻은 경기다. 정관장 상대로 시즌 첫 승이고, 5라운드에 7승을 올렸다. 또. 6위를 반게임 차로 쫓았다. 극적인 승리만큼 좋은 걸 가져온 경기인 것 같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대표팀 합류로 손발을 못 맞췄지만, 브레이크 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서 팀원들에게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이정현은 위닝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상황을 묻자, 이정현은 “대표팀에 다녀와서,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그래도 부담이 적었던 건 타임으로 원샷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떻게든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림 어택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가 좋아서, 슛 시도는 어려웠는데, (임)동섭이 형이 컷인을 잘 들어왔다. 공을 잡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마지막 수비까지 다 같이 열심히 해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제야 손발이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정현은 “감독님 말씀에 동의한다. 팀에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여럿 있고, 3&D 등 확실한 색깔 있는 선수가 많다. 그래서 역할 분담이나 볼 소유를 맞춰가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전과 비교했을 때, 많이 좋아졌다. 5라운드 7승의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다. 야투성공률도 저조했고, 턴오버도 6개로 많았다.

이정현은 “핑계일 수 있지만, 항상 업다운이 있다. 그동안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지금은 다운된 구간이다. 그럼에도 승리를 챙겨줘서 팀원들에게 고맙다. 컨디션이 떨어져도 경기 운영을 놓지 않고, 승리하려고 생각했다. 나중에 컨디션이 올라오면 상승세를 가속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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