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던지면 놓치지 않을 것 같았다” 벨란겔이 밝힌 뜨거운 슛감의 이유

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22: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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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슛을 던지면 놓치지 않을 것 같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은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33분 59초를 뛰며 27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벨란겔의 활약을 앞세운 가스공사는 4쿼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86-80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결과로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만난 벨란겔은 “기분 좋은 승리였다. 오늘은 루키 김민규(196cm, F)가 분위기를 바꿔준 덕에 승리할 수 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과 함께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김민규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지만, 이날 초반부터 벨란겔의 슛감은 뜨거웠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와 함께 12점을 올렸고, 벨란겔의 1쿼터 득점이 밑거름이 된 가스공사는 SK와 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벨란겔은 초반 많은 득점을 했던 것에 대해 “팀원들, 감독님,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 또, 오늘 경기 3시간 정도 전에 와서 슈팅 연습을 했는데, 그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오늘 경기 시작부터 슛을 던지면 놓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벨란겔은 플로터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편이지만, 이날은 먼 거리에서도 던져 성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벨란겔은 “긴 플로터도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다. 원래도 플로터에는 자신감이 있는데, 아까 말했던 것처럼 오늘은 느낌이 좋은 날이라서 잘 들어간 것 같다. 물론 3점 라인에서는 플로터를 던지는 건 어렵다”라고 웃었다.


 


이날 경기 전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벨란겔이 후반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 같지만, 이겨내 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도 체력적인 부담이 따라오는 만큼, 이를 극복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이다.

체력 관리 방법에 대해 벨란겔은 “체력보다는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선)알바노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많이 배우고 있다. 항상 농구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계속 조언을 듣고 있고, 알바노가 정말 잘 알려주고 있다. MVP가 된 이유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알바노가 벨란겔의 멘토가 된 것처럼, 벨란겔은 같은 팀 양우혁에게 멘토가 될 수 있다. 벨란겔은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양우혁에 대해 “양우혁은 정말 좋은 선수다.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하고 싶다. 가진 재능이 많은 선수이기에, 기회가 오면 충분히 잘해낼 수 있다. 그래서 조금만 기다리고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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