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인터뷰는 2026년 7월 중하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2026년 8월호 웹진에 게재됐습니다.
상명대 송정우의 구력은 짧다. 그러나 늦은 만큼 남보다 더 많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상대를 끝까지 따라붙는 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그리고 찬스를 놓치지 않는 슈팅까지. 대학리그 리바운드와 3점슛 성공 개수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른 원동력이다.
대학 졸업반인 송정우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예요.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으니, 남은 경기에서 팀원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해요”라며 "기회를 기다리는 선수가 아니라 기회를 만들어서 제 가치를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 당시)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프로팀과 연습 경기도 많이 하고, 전반기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팀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은?
저희가 신장이 크지 않은 팀이라 강한 압박과 수비에서 나오는 속공 플레이를 메인 컬러로 삼았어요. 그런데 전반기엔 그런 게 부족했죠. 후반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던 것도 아쉬움이 커요.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놓쳐서요.
개인적으로는요?
수비와 리바운드를 하고, 찬스 땐 슛을 쏘려고 했어요. 전반기 초반엔 슛이 잘 들어갔는데, MBC배 가기 전엔 슛 성공률이 떨어지더라고요. 감독님께서 새벽에도 따로 체육관에서 봐주신 덕분에 MBC배부터 다시 슛 성공률이 좋아졌어요.
구력이 짧은 편이라고 들었어요.
엘리트 체육은 중학교 3학년 때 시작했어요. 이전엔 LG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접했고요. 김용우 (현 팔룡중) 코치님이 임호중에 계실 때 엘리트를 권유하셔서 시작하게 됐어요.
대학 이전엔 주로 어떤 포지션을 소화했나요?
있던 팀마다 빅맨이 없어서 뒷선에서 많이 플레이했어요. 그렇지만 예전에 빅맨 플레이를 한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빅맨을 본) 덕분에 리바운드에서 강점이 있고,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거든요.
슛에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기사 작성 시점에) 대학리그 3점슛 성공 개수 부문 2위네요.
저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슛을 과감하게 올라가는 게 장점이에요. 킥아웃이나 트랜지션 상황, 돌아 나와서 받는 슛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요. 상대가 도움 수비 가면 빈 곳을 찾아가고, 코너 등에서 스페이싱해서 따박따박 메이드할 수 있어요. 처음 농구 시작할 때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했거든요. 하루에 최소 1,000~2,000개는 쐈어요.
수비에서는?
대학 와서 고승진 감독님 밑에서 많이 배웠어요. 특히, 상대 수비 위치를 보고 움직이는 걸요. 무엇보다 수비는 근성과 의지라고 생각해요. 원래 성격도 악착같은 면이 있어서 상대가 볼도 못 잡도록 붙어서 따라다녀요. 신장 대비 힘과 스피드도 좋다고 생각해요.

대학리그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전체 3위군요.
낙하지점을 잘 포착하는 편이에요. 수비 리바운드를 할 때 상대 빅맨과 매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어요.
반면, 개선해야 할 점은요?
슛 찬스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돌파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해요. 수비에선 픽앤롤 수비를 보완해야 하고요. 팀 사정상 저는 주로 스위치를 해야 해서 프로 선수들의 영상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고승진 감독님께선 어떤 조언을 해주시나요?
제가 슛감이 좋을 땐 괜찮은데, 한두 개 안 들어가면 타점이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럴 때마다 감독님께서 잘 잡아주세요. 이후에 신경 써서 쏘면 다시 잘 들어가더라고요. 볼이 반대로 갔을 때 볼 라인보다 처지는 경우도 짚어주셔서 신경 쓰려고 해요.
롤 모델도 있을까요?
모교 선배인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선수 영상을 자주 봐요. 수비로 국가대표까지 간 형이라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스크린 빠져나가는 것 등 수비 상황에서 페이크 주는 걸 많이 보면서 배우고 있어요.
'이렇게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도 있나요?
정인덕(창원 LG) 선수요. 심플하게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선수이신 것 같아요. 슛도 과감하게 던지고, 상대 에이스 포워드진을 악착같이 막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또, 제가 창원 출신이라 은퇴 후에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다 봤거든요.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모습도 멋지세요.
대학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입니다. 목표도 알려주세요.
시즌 전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에 좋은 상황은 아니에요.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예요.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으니, 남은 경기에서 팀원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해요.
각오 한 마디.
노력은 선수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해요. 기회를 기다리는 선수가 아니라 기회를 만들어서 제 가치를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사진 = 본인 제공
일러스트 = 슈팅흠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 2026 WKBL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vs JUBF 경기 화보](/news/data/20260804/p1065604195136634_135_h2.jpg)
![[BK포토] 2026 WKBL 퓨처스리그 BNK SUM vs 아란마레 경기 화보](/news/data/20260804/p1065596152580409_670_h2.jpg)
![[BK포토] 우리은행 VS 베트남 경기화보](/news/data/20260803/p1065625129742437_99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