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가 전반 열세를 뒤집고 4연승을 질주했다.
동국대는 18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양대에 87-78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전반을 34-45로 뒤졌지만, 3쿼터에만 29점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에는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막판 한양대의 거센 추격에도 우위를 지켜냈다. 한재혁(24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후반에만 19점을 올렸고, 우성희(28점 13리바운드)는 꾸준한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에는 동국대가 먼저 힘을 냈다. 우성희(200cm, C)와 한재혁(180cm, G)이 투맨 게임과 속공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백인준(190cm, F)도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동국대는 한양대의 페인트존 공략에 흔들렸다. 그 결과 동국대는 19-22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동국대는 2쿼터 들어 더욱 고전했다. 한양대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했고, 류정열(207cm, C)에게 페인트존 득점을 허용했다. 동국대가 공격에서 해법을 찾는 사이, 점수 차는 두 자릿수(34-45)까지 벌어졌다.
후반에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동국대는 3쿼터 초반부터 수비 강도를 높이며, 한양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한재혁의 외곽포가 추격의 신호탄이 됐다. 백인준과 우성희도 공격에 가세했다. 또한, 동국대는 상대의 악재도 놓치지 않았다. 한양대 류정열이 스크린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을 범해 5반칙으로 물러났다.
한재혁의 손끝이 뜨거웠다.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로 점수 차를 좁혔고, 다시 외곽포를 꽂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우성희가 레이업에 성공했고, 한재혁은 또 한 번 3점포를 터트렸다.
오지석(181cm, G)도 힘을 보탰다. 스틸 이후 속공 득점을 올렸고, 윤준식(190cm, G)은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다. 동국대는 3쿼터에 한양대의 득점을 9점으로 묶고, 29점을 몰아쳤다. 34-45였던 점수는 순식간에 63-54로 뒤집혔다.
4쿼터 초반 이한결(181cm, G)과 유정원(192cm, F)이 5파울로 물러났지만, 동국대는 기세를 이어갔다. 우성희가 골밑에서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고, 오지석도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윤준식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격차는 한때 78-62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한양대도 마지막까지 따라붙었다. 동국대는 연거푸 3점포를 얻어맞았다. 경기 종료 약 1분을 남기고 점수 차는 80-78까지 줄어들었다. 그러자, 위기의 상황에서 한재혁이 다시 나섰다. 결정적인 3점포로 한양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한양대가 파울 작전을 시도했지만, 한재혁이 자유투를 단 한 개도 놓치지 않았다. 이에 힘입어 동국대가 4연승을 이어갔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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