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LG전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부산 KCC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경기서 74-94로 패했다. 허훈(14점 8어시스트), 장재석(13점 5리바운드), 허웅(12점 4리바운드)이 제 몫을 해냈다. 숀 롱(12점 16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3점슛을 13개나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상대의 외곽포를 저지하지 못한 KCC는 LG에 속공도 7개나 내주며 완패와 마주했다. 21승 21패 단독 5위로 국가대표 휴식기를 맞이한 KCC는 LG전 12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 전 KCC 이상민 감독은 "우리가 LG와 만나면 3점슛이 안 들어간다. 거꾸로 LG는 우리를 만나면 3점슛이 잘 들어간다"라며 LG의 외곽포를 경계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 후 브레이크가 있으니 주축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KCC는 LG의 외곽포를 전혀 봉쇄하지 못했다.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허용, 23-30으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유기상에게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헌납하며 기선제압을 당했다.
2쿼터 역시 외곽 수비는 느슨했다. 좀처럼 공격 흐름이 뻑뻑했던 가운데 3점슛 3방을 더 얻어맞았다. LG의 스크린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고, 이는 곧 실점으로 연결됐다.
전반에만 무려 9개의 3점슛을 허용한 KCC는 33-54, 21점을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반전을 노려봤지만,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야투 효율에서 LG보다 순도가 낮았고, 외곽포 단속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화력 대결에서 근소하게 밀린 KCC는 상대의 트랜지션 게임을 제어하지 못하며 50-76, 점수 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마지막 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4쿼터 들어 마레이에게 연달아 7실점한 KCC는 52-85까지 끌려갔고,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상황 속 KCC는 4쿼터 중반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전 연패 탈출 기회를 6라운드로 미룬 이상민 감독은 “전반전을 복기했을 때 (아셈) 마레이에게 도움 수비를 가다가 외곽포를 허용한 건 아니었다. 스크린에 걸려서 얻어맞는 슛들이 연달아 나왔고, 우리는 단발성 공격이 거듭되면서 일찍 경기가 넘어간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한 뒤 “LG 전 패배가 반복되고 있는데, 6라운드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사진=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