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2010-2011 NBA 정규시즌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팀당 82경기의 대장정을 치룬 현재 각 컨퍼런스별로 8개 팀이 생존해 17일부터 플레이오프의 첫 관문인 1라운드를 치른다.바스켓코리아는 2011 NBA 플레이오프 프리뷰를 라운드 별로 진행할 예정이며 플레이오프 프리뷰 시리즈 첫 번째 시간으로 동부지구 1라운드 전망을 다룬다.
# 1.시카고 불스(62승 20패) vs 8.인디애나 페이서스(37승 45패)
Keyword : 시카고의 스윕, 로즈의 활약, 신임 감독들의 대결
Key Matchup : 루얼 뎅 vs 데니 그레인저
시즌상대전적: 시카고 우세(3승 1패)
이번 시즌 처음 팀을 맡아 각자의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한 두 감독이 만났다. 시카고의 탐 티보도 감독은 부임 첫해에 신임 감독 사상 최다승 타이인 62승을 달성하며 팀을 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시켰다. 인디애나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시즌 중반 경질된 짐 오브라이언 감독을 대신해 인디애나의 감독이 된 뒤, 팀을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시켰다.
시즌 마지막 날 9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시카고는 파이널 무대까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해 플레이오프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기 위한 필요조건을 갖추었다. 유력한 시즌 MVP 후보인 데릭 로즈를 필두로 루얼 뎅, 카를로스 부저로 이어지는 BIG3 라인에 이를 뒷받침하는 나머지 멤버들도 탄탄하다.
골 밑에는 조아킴 노아, 테즈 깁슨, 커트 토마스가 각자의 역량을 내세워 팀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외곽에서는 에이스 스타퍼인 로니 브루어, 키스 보건스가 있는 데다 3점 슈터인 카일 코버까지 버티고 있어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카고가 시즌 막판 9연승을 올린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인디애나를 어렵지 않게 제압하고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디애나는 2006년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처음부터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데니 그레인저, 데런 칼리슨, 로이 히버트가 팀 내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아직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들어 타일러 핸스브러가 살아나며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하지만 시카고를 상대하기엔 버거워 보인다. 우선 데릭 로즈를 제어할 만한 수비수가 마땅치 않다. 또 다른 문제는 시카고에 데릭 로즈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시카고에는 인디애나의 에이스인 그레인저와 매치업을 벌일 루얼 뎅이 버티고 있다. 게다가 골밑 대결에서도 우위를 선뜻 말하기도 어렵다. 시카고는 양질의 인사이드 재원을 갖추고 있어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이 또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 2.마이애미 히트(58승 24패) vs 7.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41승 41패)
Keyword : BIG 3의 파괴력, 벤치 대결의 향방
Key Matchup : 엘튼 브랜드 vs 크리스 보쉬
시즌상대전적: 마이애미 우세(3승)
이번 시즌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에 3전 전승을 거두며 절대적인 우세를 나타냈다. 이는 단기전인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상 마이애미가 필라델피아를 훨씬 앞서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이애미의 BIG 3를 필라델피아가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크리스 보쉬는 필라델피아와의 맞대결에서 평균 71.7득점을 합작하며 명성에 걸맞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특히 웨이드는 30.7득점 8.0리바운드 6.7어시스트 2.7스틸을 기록, 거의 MVP급 활약을 펼쳤다. 사실상 필라델피아의 수비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이 같은 결과가 플레이오프에서 크게 달라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물론 필라델피아엔 에이스 전담 수비수 안드레 이궈달라가 버티고 있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마이애미 BIG 3에 대항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여기에 이궈달라는 수비 말고도 맡고 있는 역할이 너무 많다.
그나마 필라델피아가 내세울 수 있는 건 벤치 멤버이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는 벤치 득점 순위에서 39.2득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을 만큼 막강했다. 특히 루 윌리엄스와 테디어스 영은 벤치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주전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이들의 선전으로 승리했던 경기도 많았다. 이에 반해 마이애미의 벤치 득점은 리그 최하위였다. 그만큼 BIG 3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이번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가 강력한 벤치멤버들을 활용해 마이애미의 빅3를 압박한다면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양 팀의 승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키 매치업은 브랜드와 보쉬의 대결이 될 것이다. 팬들 대부분은 르브론과 이궈달라의 대결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마이애미의 취약한 골밑을 고려하면 4번 매치업에서 우위를 나타내는 팀이 경기를 쉽게 풀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시리즈의 승패를 가르는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다.
# 3.보스턴 셀틱스(56승 26패) vs 6.뉴욕 닉스(42승 40패)
Keyword : BIG 3 대결, 창과 방패
Key Matchup : 폴 피어스 vs 카멜로 앤쏘니
시즌상대전적: 보스턴 우세(4승)
보스턴의 중견 BIG 3(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알렌)와 뉴욕의 신흥 BIG 3(천시 빌럽스-카멜로 앤쏘니-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만났다. 이것만으로도 보스턴과 뉴욕의 시리즈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실제 대결에서는 보스턴의 BIG 3가 뉴욕의 BIG 3를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조직력에서 큰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 보스턴 BIG 3는 벌써 3년째 동고동락하며 두 차례 파이널에 오른 것은 물론, 결성 첫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지만, 뉴욕 BIG 3는 이제 호흡을 맞춘 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보스턴과의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물론 플레이오프 경험은 뉴욕 BIG 3도 보스턴 BIG 3에 못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경쟁력을 갖게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시리즈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이 창이라면, 보스턴은 방패이다. 뉴욕은 올 시즌 득점 2위에 올랐을 정도로 공격이 돋보이는 팀이고, 반대로 보스턴은 올 시즌 실점 부문 1위 팀으로 강력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하지만 시즌 맞대결에서는 보스턴이 전승을 거뒀다. 뉴욕의 공격보다는 보스턴의 수비가 더 강한 위력을 나타냈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건 양 팀 모두 100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에서도 보스턴이 승리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보스턴은 공격에서도 맞불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보스턴의 승산이 더 큰 이유다.
주목해볼 만한 매치업으로는 피어스와 카멜로의 대결을 꼽을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팀 내 주득점원이자 승부처에 강한 특징을 띠고 있기 때문에 시리즈의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빅 샷이 터진다면 이들의 손에 의해 나올 가능성이 크다.
# 4.올랜도 매직(52승 30패) vs 5.애틀랜타 호크스(44승 38패)
Keyword : 리턴 매치, 올랜도의 3점슛, 애틀랜타의 가드진
Key Matchup : 드와이트 하워드 vs 알 호포드
시즌상대전적: 애틀랜타 우세(3승 1패)
지난해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만났던 두 팀이 올해에는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2, 3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강세를 보인 두 팀은 이번 시즌에는 마이애미와 시카고의 상승세에 밀리며 4, 5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해 대결에서는 올랜도가 시리즈 평균 25.3점의 큰 점수 차로 시리즈를 스윕한 바 있다. 비록 이번에는 라샤드 루이스 대신 히도 터컬루가 있어 팀 컬러가 조금은 달라졌지만, 올랜도가 추구하는 농구는 지난 시즌과 흡사하다. 올랜도는 하워드의 골밑 공격과 나머지 선수들의 3점슛이 주요 공격 패턴이다. 하워드의 골밑 지배력이 여전한 만큼 올랜도가 이를 잘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시리즈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애틀랜타는 마이크 비비를 내보내고 커크 하인릭을 영입하며 가드 진영을 두텁게 했지만 시즌 내내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애틀랜타에는 드와이트 하워드를 막을 만한 선수가 없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도 하워드에게 더블 팀 디펜스를 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올랜도의 오픈 3점슛으로 이어졌다. 시리즈는 결국 올랜도의 대승으로 이어지며 애틀랜타는 체면을 구겼다.
이러한 장면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애틀랜타의 알 호포드와 조쉬 스미스가 하워드를 막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이런 골밑에서의 차이 때문에 애틀랜타로서는 가드 진영의 활약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조 존슨이 대형계약 첫 해인 이번 시즌 실망스런 활약을 펼쳤지만, 애틀랜타 입장에서 이번 시리즈의 키는 조 존슨과 그의 파트너인 하인릭이 쥐고 있다. 인사이드에서는 비록 열세이지만, 가드 포지션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는 스쿼드를 갖추고 있는 만큼 애틀랜타의 가드진이 올랜도의 가드진을 압도 한다면 대등한 경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스켓코리아 이재승, 조지형/그래픽 NB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