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열전을 눈 앞에 둔 MBC배 대회에 참가할 각 팀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있다. 마지막 시간은 연세-건국-명지-성균관대가 부딪칠 C조이다.
▶C조
C조는 건국대의 전력이 가장 안정적이다. 대학리그에서 팀의 내외곽을 책임졌던 성재준과 최부경이 버티고 있다. 더군다나 이대혁이 빠진 가운데 최부경 싱글포스트로 가졌던 대학농구 1라운드에서, 소기의 성과를 얻어 자신감도 오른 상태이다. 연세대도 선수층이 두터워 안정적이긴 하지만, 19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되어 라트비아에서 세계 남자농구 선수권을 치르고 있는 선수로 김준일과 김기윤이 있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오르는 6강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그보다 위를 보려면 무엇보다 이 두 선수의 빈자리가 크다.
특히 김준일은 김승원의 백업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물론 그 외에도 주지훈-장민국 등 장신선수들이 많지만, 김준일은 지난 대학농구리그 1라운드 건국대와 경기에서, 김승원이 상대의 집중적인 협력 수비에 막혀 고전할 때 투입되어 활력을 불어넣었다. 물론 박경상과 김지완에 주지훈까지 즉시 들어가도 충분히 제 몫을 할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위적이다.
성균관대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센터 김만종이 역시 19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의 주된 공격옵션은 김만종과 임종일이다. 거기에 박석환이 외곽포를 터뜨려준다면 더욱 탄력을 받는 것이 성균관대였다.
하지만 기둥이 빠졌다. 빠른 발과 내외곽을 두루 갖춘 임종일을 축으로 빠른 공격을 전개할 수 없다면 난항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조의 속한 팀들이 이원대와 한호빈(건국대) 박경상 그리고 김시래(명지대)까지 빠르기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이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C조의 핵심은 변수를 통한 누수를 극복하고 본인들의 컬러를 지키는 것이 대결의 중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각 팀들은 이러한 부분을 위해서 각자 적지 않은 준비를 했을 것이다. 6일부터 열흘간 김천에서 펼쳐지는 여름농구의 뜨거운 승부를 주목해보자.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바스켓코리아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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